자동차 다양한 옵션
연비 상향 에코 모드
실제로 효과 있을까
대다수 운전자는 주기적으로 부담해야 하는 기름값에 대한 부담을 느낀다. 한때 역대급 액수를 찍은 기름값은 지금은 이전에 비해 내려와 있지만 여전히 운전자 입장에서 부담되기는 마찬가지다. 그런 이유로 운전자들은 연비 향상을 위해 다양한 방법을 찾곤 한다.
최근 나오는 대부분 차량에는 주행 모드를 선택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 여기서 주행모드는 주로 컴포트 모드, 스포츠 모드, 에코 모드가 있는데 이 중 연비 주행을 위한 옵션인 에코 모드가 있다. 그런데 에코 모드를 사용하면 정말 연비 향상에 도움이 되는 것일까?
에코 모드 작동원리
실제 효과는?
에코 모드를 활성화 후 주행하게 되면 일반 모드와는 다른 주행 질감을 느낄 수 있다. 우선 자동차의 모든 세팅이 연비 주행 목적으로 바뀌게 된다. 엔진과 변속기 등 주행에 영향을 직접 주는 것뿐만 아니라 연료를 소모하는 모든 기능들을 자동으로 조절한다.
기본적으로 차량의 변속 타이밍이 조절되는데, 이는 차량의 RPM이 올라가는 것을 방지하고 낮은 RPM에서 변속을 민첩하게 만들어 연료 소모를 줄여준다. 또한 가속 페달의 민감도를 조절하여 페달을 밟아도 차가 잘 나가지 않도록 세팅된다.
사실상 에코모드는 연비 주행을 도와주긴 하지만 극적인 연비 향상 효과를 볼 수 없다고 알려져 있다. 결국 연비에 큰 영향을 끼치는 것은 운전자 본인의 운전 습관이다. 또한 정체 구간에서는 에코 모드와 일반 모드는 비슷한 연비 효율을 보여주고 있다.
에코 모드의 부작용
중요한 운전 습관
에코 모드를 잘못 사용할 시 역으로 불편함을 겪을 수도 있다. 가속이 제한되기 때문에 운행하는 데 불편함을 느낄 수 있고 교통 흐름을 방해할 정도라면 차라리 기능을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결국 운전자 본인이 경제속도를 지키고 급감속이나 급가속을 피하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연비를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다. 운전자가 컨트롤할 능력이 된다면 옵션들을 본인의 취향에 맞게 쓰는 것이 가장 알맞은 방법이지 않을까 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