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QS 실내 보고
아쉬웠던 이유는?
‘이 기능’ 빠지다니 말도 안 된다
엄청난 크기의 하이퍼 스크린
계기판이 누워있다고?
실내에 탑승했는데 정말 새로운 느낌입니다. 하이퍼 스크린이 쭉 길게 들어가 있는데 매우 큽니다. 모션을 인식해서 불이 켜졌다 꺼지네요. 미래에서 온 듯한 느낌이 살짝 있는데 이게 끝입니다. 예전 해외 영상을 보면 엔터테인먼트 정보를 넣어서 모션으로 넘기는 게 있는데 그런 건 없습니다. 다만, 일정 포즈를 지정해서 특정 기능을 활성화하는 기능은 있습니다. 하이퍼 스크린의 재미있는 점은 450+ AMG 패키지에는 들어가지만, 450+는 빠진다고 합니다. 계기판이 생각보다 살짝 누워 있어서 눈에 조금 안 들어오네요.
낮은 시트 포지션
450+ AMG 패키지에만 들어가는 옵션은?
전체적으로 시트 포지션이 가라앉은 듯한 느낌이 듭니다. S클래스나 세단들을 보면 시트 포지션이 밑으로 가라앉는 느낌이 없는데 EQS는 밑으로 다운이 돼서 스포츠 세단을 타는 느낌입니다. AMG GT 쿠페, CLS를 타는 느낌이 조금은 듭니다.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커다랗게 들어가고 450+ AMG 패키지에만 증강현실 내비게이션이 들어갑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도 450+ 빠집니다. 앰비언트 라이트가 아주 화려한데, 요즘 벤츠가 조명 회사 수준으로 조명에 굉장히 신경을 많이 쓰는 것 같습니다. 450+ AMG 패키지에만 에어 밸런스가 들어갑니다. 자동차 방향제 많이들 사용하시는데 벤츠 S클래스는 방향제가 순정으로 들어갑니다. 송풍구에서 에어컨이 나오면서 일정한 시간에 따라 방향제를 뿌려줍니다. 지속 시간은 3개월 정도 되고, 방향제 가격만 10만 원이라고 하네요. 또 마사지 시트가 일반 모델에는 안 들어간다고 합니다.
S클래스인데
메모리 시트가 빠졌다
뒷좌석은 총 3개의 모니터가 있어서 영화라든지 유튜브를 볼 수 있고, 미러링을 통해서 앞 화면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메모리 시트가 빠졌다고 전편에서 말씀드렸는데 모니터 각도 조절이 다 수동입니다. S클래스인데 말도 안 되죠. 배터리 때문인지 시트 포지션이 앞좌석에 비해 조금 더 올라와 있는 느낌입니다.
오늘은 EQS 출고기를 함께했습니다. 간단히 EQS가 어떤 느낌인지 보여드렸는데 다음엔 직접 시승하면서 디테일하게 설명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