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차 끝판왕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
스포티하면서도 고급스러운 실물
다른 차와는 비교 불가한 수준
오늘 소개해드릴 차는 끝판왕 중 끝판왕인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고스트보다 조금 더 스포티한 느낌이나, 혹은 조금 더 고성능 모델을 찾는다면 바로 이 고스트 블랙배지가 적격입니다.
이런 하이엔드 브랜드 차를 구매하시는 분들이 애초에 정해져 있고, 타겟 소비자층의 니즈를 얼마나 자극하는지가 중요합니다. 이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는 계약이 엄청나게 몰렸을 만큼 많은 인기를 얻었습니다. 스포티한 모델이라 처음에는 우려의 목소리가 컸는데 실제로는 아니었습니다. 롤스로이스 판매되는 전체 차 중에 27%를 이 블랙배지 차량이 출고된다고 합니다.
롤스로이스는 수준이 다르다
가격이 마이바흐의 2배인 이유가 있다
제가 예전에 고스트 신형도 시승해봤습니다. 그때 느낀 점이 애초에 클래스가 다르다는 겁니다. 롤스로이스 브랜드에서 나오는 차들은 마감, 만족감 등이 다른 차와 느낌 자체가 다릅니다. 말 그대로 넘사벽입니다.
마이바흐가 비싸도 3억인데 이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는 6억 중후반입니다. 거의 두 배 이상의 금액이고, 확실히 감성이 다른 게 느껴집니다. 더 묵직하고, 조용하고, 럭셔리합니다. 시작 가격은 5억 5천만 원입니다. 옵션 가를 다 포함하면 한 8천만 원 정도라고 합니다. 이제 투톤 컬러 많이 넣으시잖아요. 고스트 블랙배지도 선택 가능하며, 금액은 3,700만 원입니다. 왜 이렇게 비싸냐고 하실 수 있는데 도색의 퀄리티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코치 라인도 400만 원으로 들어가기 때문에 가치 있는 옵션이긴 합니다. 건 매탈릭은 스페셜 컬러이기 때문에 2,000만 원을 더 추가해야 합니다.
보이지 않는 부분까지 퀄리티있다
어마어마한 스펙과 세팅
달라진 부분도 몇 가지 있습니다. 그릴에 불빛이 들어오고, 환희의 여신상도 다크 크롬으로 표현이 되어 있습니다. 펄 감도 아주 멋집니다. 비싼 가격을 줄 만한 그런 가치가 있어 보이죠. 보닛을 열면 안쪽까지 신경을 써서 마감한 게 느껴집니다. 보이는 부분에 신경 쓰는 건 당연하고, 보이지 않는 부분에도 많은 신경을 씁니다.
V12 기통 엔진이 들어가고, 일반 고스트보다 조금 더 마력이 올라서 600마력 91 토크의 퍼포먼스를 보여줍니다. 엄청난 마력과 토크지만, 실제 주행을 해보면 세팅의 포커스는 빠르게 달리는 게 아니라 얼마나 힘 있고 부드럽게 나가냐에 있습니다. 편안하고 부드러운 건 기본이고, 그 와중에 얼마나 힘 있게 치고 나가는 게 중요합니다. 휠은 21인치로 44겹의 카본 섬유를 덧대서 휠의 무게도 줄이고 블랙배지만의 스포티한 감성을 살렸습니다.
오너드리븐, 쇼퍼드리븐 구분법
테일램프 디자인 k9 같다고?
롤스로이스도 고객분들의 다양성을 위해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으로 나눕니다. 구분법이 굉장히 간단합니다. 우산이 있는 쪽에 좀 더 포커스가 맞춰져 있는 차라고 보면 됩니다. 고스트는 뒷좌석에 있지만, 컬리넌, 레이스, 던도 앞에 있습니다.
무엇보다 놀랐던 부분이 C필러 부분의 라인입니다. 조금 유격이 있어서 스포티한 느낌을 많이 살렸고, 마감까지 블랙 하이그로시로 완벽하게 했습니다. 테일램프가 k9 같다고 하시는 분들도 있는데 아주 예쁩니다.트렁크가 생각보다 넓고, 역시 안쪽까지 투톤으로 도색이 깔끔하게 되어 있습니다. 하나부터 열까지 다 신경을 쓰는 게 느껴집니다.
카본 무늬와 통 크롬 마감
자율 주행이 없는 이유
실내는 투톤 컬러가 들어갑니다. 카본 무늬가 들어갑니다. 블랙배지는 우드가 아니라 기본이 카본입니다. 훨씬 스포티한 느낌을 더해줍니다. 비스포크 오디오도 고급스럽습니다. 송풍구 있는 부분도 통크롬을 깎아서 마감했기 때문에 작동감이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롤스로이스는 자율 주행이 없습니다. 왜냐면 완성되지 않은 기술을 채택하지 않겠다는 방침이라고 합니다. 슈팅 스타 옵션은 1,400만 원으로 들어갑니다. 별똥별처럼 랜덤으로 떨어지는 디테일이 있습니다. 뒷좌석엔 테이블, 후석 모니터가 들어갑니다. 손잡이 레버를 한 번 당기면 문이 열리고, 한 번 더 쭉 당기면 활짝 열립니다. 가운데에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들어갑니다. 확실히 외관뿐만 아니라 실내도 아주 고급스럽습니다.
오늘은 끝판왕 중 끝판왕 롤스로이스 고스트 블랙배지를 소개해드렸습니다. 역시 6억이 넘어가는 차는 이유가 있다는 걸 알게 해준 시간이었네요. 확실히 너무나도 고급스럽고, 예쁩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감사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