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격 차이보다
훨씬 더 압도적인
실내공간 차이가 난다는
포드 브롱코와 지프 랭글러의 차이는?
이번에는 지프 랭글러와 포드 브롱코의 실내 공간을 비교해보기 위해, 직접 차 내부에 탑승해보았습니다. 구성을 살펴보면 확실히 포드 브롱코가 구성이 훨씬 더 좋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지프 랭글러는 일반 오디오가 들어가는 데 비해, 포드 브롱코가 뱅앤드올룹슨 오디오가 들어가기 때문입니다.
전체적인 느낌은
포드 브롱코가 훨씬 더 고급스럽다
휠 베이스는 랭글러가 조금 더 긴데요. 전체적인 느낌은 비슷합니다. 랭글러는 2열에 송풍구가 달려 있죠. 실내를 보면 두 차 모두 전체적으로 투박함을 알 수 있죠. 실내 공간의 차이라고 하면 2열 하단이 튀어나왔는지의 여부인데요. 지프는 이것이 많이 튀어나오지 않았죠. 실내 공간을 보면 전체적인 느낌은 포드 브롱코가 지프 랭글러보다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입니다. 뒤에 송풍구가 없어 조금 아쉬운 걸 빼면 말이죠.
그리고 무엇보다 온로드 차로는 브롱코가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확실히 프레임리스 도어가 들어가니 조금 더 도심에 맞는 느낌이 들죠. 오프로드로 바라보면 브롱코가 아쉬운데요. 온로드용으로 바라보면 확실히 브롱코가 가격도 괜찮고 알찹니다. 그리고 운전석과 조수석에 모두 전동 시트가 들어갑니다. 거기에 더해 10인치 디스플레이가 들어가죠. 송풍구나 전체적인 실내 레이아웃이 훨씬 더 미래지향적이고 깔끔합니다. 또한 포드 브롱코는 360도 서라운드 뷰가 들어오죠.
전체적인 디테일에서
포드 브롱코가 앞선다
수납공간은 브롱코가 조금 더 넓고, 깊이는 랭글러가 조금 더 깊은데요. 전체적인 크기나 공간은 브롱코가 조금 더 넓습니다. 지프 랭글러는 적재 공간, 수납공간이 굉장히 많이 부족합니다. 그리고 브롱코는 파워 윈도우가 달려 있습니다. 이런 전체적인 디테일은 브롱코가 앞서죠. 지프 랭글러는 올리는 건 수동, 내리는 건 자동이죠. 실내의 편의성, 디자인, 옵션들이 생각보다 차이가 큽니다.
본격적으로 두 차를 주행을 해보겠습니다. 두 차의 승차감이 솔직히 말씀드리면 좋은 편은 아닌데요. SUV라고 하기에는 훨씬 불편한 그런 것이 있죠. 지프 랭글러를 타 보니 온로드용으로 나왔지만 맞지 않은 옷을 가지고 있는 것이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라는 생각이 드는데요.
엔진의 가속 능력이
약한 듯한 랭글러
포드 브롱코와 지프 랭글러의 주행감 차이가 생각보다 많이 납니다. 둘 사이의 엔진이 차이가 있기 때문이긴 하지만, 지프 랭글러는 쥐어짜서 속력을 내는 느낌인데요. 포드 브롱코를 타면 그런 느낌은 없습니다. 부드럽고 힘 있는 주행감을 가지고 있죠. 배기량이나 엔진 기통 수의 차이를 무시할 수는 없습니다.
랭글러보다 훨씬 부드러운 시승감을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풍절음이나 노면음 등의 소음들도 훨씬 더 정숙합니다. 온로드 주행감이 포드 브롱코가 확실히 더 고급스럽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온로드 주행에서는
브롱코만 한 차가 없다
오늘 여러분과 포드의 브롱코, 지프의 랭글러를 비교해 보았습니다. 오늘 직접 주행해 보니 온로드 주행은 포드의 브롱코만 한 차가 없다는 생각이 드는데요. 6900만 원에 V3 엔진, 315마력 등 편의 기능을 보면 지프 랭글러 오버랜드와 비교하면 가성비가 정말 좋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