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대표적인
초대형 SUV 두 종류
에스컬레이드와 네비게이터 비교하기

우리나라의 대형 SUV라고 하면 팰리세이드, GV80, 모하비 이 정도가 있잖아요. 하지만 쉐보레 타호 정도가 되어야 “대형 SUV”라고 할 수 있는 거겠죠. 오늘은 그래서 역대급 대형 SUV들을 가지고 왔는데요. 대형 SUV의 본고장이라고 하면 어딜까요 바로 북미의 미국을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북미를 대표하는 SUV인 링컨의 네비케이터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가져왔죠. 두 차량의 매력을 함께 보여드릴 건데요.

에스컬레이드보다 엔진은 작지만
출력은 높은 네비게이터

먼저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우리나라에 출시된 모델은 숏바디입니다. 롱바디는 우리나라에 출시가 안 되는데요. 직수를 통해서 출시되고 있죠. 링컨의 내비게이터는 익스페디션의 고급화 모델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다음 중요한 게 또 가격이 있습니다. 가격 측면의 부분에서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가 1억 5천 정도의 가격을 보여 주고요. 링컨의 내비게이터가 1억 1,840만 원입니다.

그런데 이 초대형 SUV의 인지도, 판매량에서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를 따라올 수가 없습니다. 웅장한 만큼 엔진의 스펙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캐딜락 에스컬레이드는 6.2 V 8기통 자연 흡기엔진이 들어갑니다. 그래서 430마력의 출력을 보여주죠. 반대로 경쟁모델인 내비게이터는 3.5L V6엔진을 가지고 있습니다. 에스컬레이드보다는 다운 사이즈 엔진을 가지고 있지만, 출력은 450마력으로 더 높습니다.

바디 온 프레임을
장착한 두 차량

이 두 차량은 비슷한 점이 많은데요. 두 차량 모두 자동 10단 변속기가 들어가 있고요. 바디 온 프레임을 장착하고 있습니다. 이 바디 온 프레임의 단점이 뭐냐 하면 노면의 소음이나 승차감이 조금 불편하다는 겁니다. 이 부분은 다음 이야기에서 실제로 주행을 진행해 보며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그리고 제가 오늘 준비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 같은 경우에는, 크롬이 빠지고 블랙 하이그로시가 들어가는데요. 이는 스포츠 모델이라는 겁니다. 스포츠 모델과 럭셔리 모델의 차이는 럭셔리는 크롬, 스포츠는 블랙 하이그로시가 많이 들어갔다는 겁니다.

에스컬레이드는 젊은 층,
네비게이터는 중, 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차

반대로 이 링컨은 크롬이 많이 들어가 있죠. 이게 고객층이 많이 다르기 때문이라고 볼 수도 있는데요. 에스컬레이드는 조금 더 젊은 분들이 좋아하는 차이고요. 링컨 네비게이터는 중, 장년층을 타겟으로 한 차입니다. 에스컬레이드의 전장은 5,380mm이고요. 링컨은 이보다 조금 더 짧은 5,335입니다.

전폭 같은 경우는 비슷합니다. 에스컬레이드는 2,060mm, 내비게이터는 2,075mm이죠. 전고도 거의 비슷합니다. 에스컬레이드가 1,945mm, 내비게이터가 1,940mm입니다. 두 모델 전부 사륜구동이고요.

에스컬레이드에 비해
트렁크가 좁은 네비게이터

트렁크를 여는 방법 같은 경우에는 에스컬레이드는 트렁크 버튼을 누르면 열리고요. 내비게이터는 아래 보면 버튼이 있습니다. 버튼을 누르면 트렁크가 열리죠. 보면 좀 차이가 있는데요. 에스컬레이드의 트렁크가 조금 더 넓습니다. 이 차들은 전부 럭셔리 차량이기 때문에 2열과 3열을 버튼을 통해서 전동으로 폴딩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에스컬레이드는 2열은 반자동이라 수동으로 펴야 하죠. 평탄화가 다 되어 있기에 차박도 가능합니다. 트렁크 위의 버튼을 눌러 유리 쪽문도 열 수 있죠.

내비게이터를 살펴보면 확실히 트렁크가 에스컬레이드에 비해 좁은 느낌이 드는데요. 2열과 3열이 모두 접혔고요. 자동으로 조금 더 고급스럽게 접히는 느낌이 듭니다. 에스컬레이드와 똑같이 3열은 자동, 2열은 수동이죠. 조금 아쉬운 부분이 머플러 팁에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에스컬레이드가 사각 팁으로 조금 더 고급스럽죠.

두 차량 모두 같은 사이즈의 휠과
전동 사이드 스텝 탑재

캐딜락 에스컬레이드의 휠은 22인치 휠이 들어가 있고요. 차에 타고 내리기가 쉽지 않아 전동 사이드 스텝이 들어가 있죠. 발 끼임 세이프티도 적용되어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링컨도 워낙 긴 전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측면 디자인도 굉장히 화려합니다. 레터링과 크롬 포인트로 화려함과 세련됨을 더했죠. 이 차도 22인치 휠이 들어가 있습니다. 내비게이터도 전동 사이드 스텝과 세이프티 기능이 있죠.

내비게이터에는 차 키가 안에 있어도 문을 열 수 있도록 비밀번호 입력 기능이 있지만, 에스컬레이드는 해당 기능이 빠진다는 것도 차이점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실내와 주행에 대해 더 다양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은 새 글로 함께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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