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며
새로 생겨난 BMW의 트림
정말 보기 힘든 X3 M Pro의 정체는?

여러분 오늘 정말 보기 힘든 차량을 가져왔습니다. 바로 BMW X3 M Pro라고 하는 모델인데요. 이번에는 X3의 가장 상위 트림이라고 할 수 있는, M pro를 가지고 왔습니다. 이 M Pro 같은 경우에는 X3가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서 새로 생겨난 트림입니다. 즉, X라인과 차별성이 있는 새로운 트림 모델이죠. 당장 계약해도 6개월 이상 기다려야 합니다.

SUV의 인기는 정말 상상을 초월합니다. 특히 6~7천만원 사이 SUV들의 치열한 경쟁이 펼쳐지는데요. 우리나라에서 따지면 BMW X3와 경쟁하는 모델은, 일단 BMW 같은 경우에는 X3가 있을 수 있고요. 아우디는 조금 더 낮은 금액이긴 하지만 GQ5, 제네시스는 GV70이 딱 이 비슷한 금액대에 경쟁하고 있습니다.

여러 이슈로 옵션이 빠지며
7200만 원 출고가 형성

일단 오늘 여러분들께 보여드릴 바로 이 2022년형 X3 M Pro 같은 경우에는 기존 X라인과 조금 달라진 부분이 있습니다. 레이저 헤드램프가 탑재되었고, 그릴이나 이런 크롬들이 들어가는 부분들이 싹 다 블랙 하이그로시로 들어가 있습니다. 제가 무엇보다 놀랐던 게, 디퓨저가 보통 크롬으로 많이 들어가 있잖아요. 그런데 이 부분까지도 M Pro 같은 경우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요즘 반도체 이슈로 옵션들이 많이 빠졌는데요. 전동 트렁크 옵션이 빠지고, 열선 핸들이 빠지고, 헤드업 디스플레이도 옵션이 빠지잖아요. BMW도 비슷합니다. P1 이렇게 이야기하거든요. 어떤 모델은 전동 트렁크가 빠진 패키지, 어떤 모델들은 휠과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빠진 패키지 이렇게 해서 좀 나뉘는데요. 원래 출시 가격이 옆에 있는 차 같은 경우에는 X3 20i M Pro 모델이기 때문에 원래 출고가가 7600만 원입니다. 그러나 반도체 이슈로 7200만 원이 되었죠.

와일드한 분위기가
느껴지는 차

일단 휠이 빠졌습니다. 휠이 원래 블랙으로 되어 있어서 정말 멋진 휠이 들어갔었는데요. 그 휠이 빠지고 그냥 기본 X3 휠이 들어가고요.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빠졌다고 합니다. 이 2개가 빠져서 3~400만 원이 절감되었죠.

이 차를 출고하시는 분들이 대부분 선호하는 컬러가 있습니다. 바로 블랙인데요. 왜냐하면 이 차가 블랙 하이그로시가 들어가면서 전체적으로 굉장히 무게감 있는 디자인을 보여주기 떄문이죠. 크롬 부분들이 싹 다 없어지고 블랙 하이그로시가 들어가기 떄문에 외장 컬러가 블랙으로 딱 들어가면 굉장히 무게감이 있는 겁니다.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조금 더 달라진 부분도 있고, M Pro가 기존 X라인과 달라진 부분이 있는데요. 일단 밑에 하단부 범퍼 디자인이 달라졌습니다. 원래 여기에 안개등이 들어오고, 범퍼가 이렇게 쭉 이어져 있는 느낌이네요. 이 차는 밑에 디자인이 M 범퍼처럼 조금 더 와일드해졌습니다. 이게 차이라고 할 수 있겠죠. 느껴지는 분위기는 굉장히 와일드하다는 느낌을 대부분 많이 받으시더라고요.

소소하게 바뀐
후면부

후면부는 테일램프와 소소하게 바뀐 부분들이 조금 있습니다. 그런데 블랙 컬러의 테일램프가 같이 보니까 훨씬 더 무게감 있는 것처럼 느껴지지 않나요? 이런 디테일 때문에 컬러가 굉장히 중요한 겁니다. 이 컬러를 선택하는 것에 따라서 차에서 느껴지는 그런 분위기나 포스가 확실히 달라진다고 생각합니다.

뒷좌석 공간은 생각보다 굉장히 여유가 있습니다. 열선 시트, 그다음에 뒤에 2열 송풍구도 들어가 있고요. 컵홀더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런데 한 이 정도 금액대의 SUV들을 보면, 컵홀더가 그냥 보통 구멍만 뚫려있지만 커버도 씌우는 등 한 단계 더 신경을 썼음을 알 수 있었습니다.

고급스러운
실내 마감

실내 대부분의 마감 상태는 굉장히 고급스럽습니다. 시트 자체도 여유가 있고, 뒷좌석 커튼도 들어갑니다. X3 같은 경우에는 웬만한 옵션들이 다 들어가 있다고 보면 되는데요. 여기에 아이들과 함께 타는 키즈락도 가능합니다.

일단 앞좌석의 달라진 부분은, 옵션이 빠졌다고 제가 이야기했잖아요.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이 빠져 있습니다. 그래서 금액대가 조금 내려가긴 했는데, 저 같은 경우에는 많이 사용하지 않기 때문에 상관은 없지만 헤드업 디스플레이 옵션이 빠져 있고요. 페이스리프트가 되면서 디스플레이가 조금 더 커졌죠. BMW의 실내 디자인은 거의 비슷합니다.

1억 이상 차와 1억 이하 차의
갭 차이가 크게 나지 않는 차

본격적으로 주행을 시작해보겠습니다. 일단 기존의 X라인 보다는 조금 더 달라진 부분이 있다고 합니다. 그래서 트림이 바뀌었는데, 그렇게 엄청나게 많이 바뀔까? 하는 생각을 조금 했습니다. 하지만 일단은 어댑티브 M 서스펜션이 들어가면서, 승차감이나 이런 퍼포먼스 주행에 차이가 있다고 이야기를 해주시더라고요. 그래서 과연 어떤 느낌이 차이가 날까 굉장히 궁금했었거든요.

일단 6천만 원, 7천만 원 대의 금액대에, 기본적으로 포커스가 맞춰진 게 이동 수단이잖아요. 그런 면에서 보았을 때 만족도가 굉장히 높은 차종 중 하나입니다. 독일 3사들 1억 미만의 차들은 아쉬운 부분이 있을 때가 많다, 아쉽다고 이야기할 때가 많거든요. 소재에 대한 아쉬움, 옵션에 대한 아쉬움, 완성도에 대해 아쉬움이 있을 때가 많습니다. 그러나 1억 이상과 1억 이하 차의 갭 차이가 크게 안 나는 차가 BMW X7입니다.

전체적인 밸런스와 옵션에서
가성비가 정말 좋은 X3

전체적인 밸런스나 옵션이나 이런 것들을 따졌을 때 X3만 한 차가 사실 없기 때문이죠. 그렇기 때문에 BMW X3를 정말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은데요. 구성이나 이런 가성비 면에서 X3만 한 차가 많이 없다는 이야기죠. 승차감도 그렇고, 구성 옵션도 훌륭하고요. 불편함이 거의 없다고 이야기할 수 있습니다. 가성비와 정숙성에서 굉장히 높은 점수를 받죠.

무엇보다 놀라운 점은 노면이 불규칙한 곳이나 좋지 않은 곳을 지나갈 때는 기존의 X3 X라인 같은 경우에는 잔진동 같은, 편하게 탈 수 없는 무언가가 조금씩 올라오긴 했는데, 이 M Pro 같은 경우에는 그런 불필요한 잔진동들을 대부분 다 걸러줍니다. 승차감이 대단히 부드럽지 않나요? X3가 이 정도의 조용한 정숙성과 편리함을 보여준다고? 가 되는 것이죠. 이 정도면 위 등급인 X5와 경쟁해도 무리가 없다는 생각이 듭니다.

금액 차이가 나긴 하지만
이 차가 정답

스포츠 모드로 변경 시, 액셀을 밟았을 때 출력적인 부분에서의 차이는 거의 안 남습니다. 이 차가 20i고 4기통 모델이기 떄문이죠. 달라지는 점이 있다면 일단 액셀이나 브레이크 느낌이 굉장히 무거워진다는 겁니다. 이 차이가 대단한 건 일반 모드와 스포츠 모드의 차이가 훨씬 더 벌어진다는 거죠. 운전자와 동승자에게 전달해 주는 전달력이 훨씬 더 차이가 난다는 겁니다.

저는 X라인과 M Pro가 그렇게 차이가 안 날 것이라고 생각했는데, 정말 어마어마한 차이가 나는데요. 금액 차이가 좀 나긴 하지만 타보고 느껴 보니, M Pro가 정답이었습니다. 승차감이나 풍절음이, 노면 소음 같은 정숙성이 어마어마합니다. 6천만원 대 SUV 구매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이 차 강력 추천드리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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