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 pixabay
출처 – zpravy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전기형과 후기형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제 외관 전면부를 먼저 살펴보겠습니다. 이전에 말씀드렸다시피, 이 AMG GT R은 전기형과 후기형이 있습니다. 그리고 그 둘 사이의 차이는 바로 이 라이트인데요. 후기형 같은 경우에는 LED, 그러니까 데이라이트가 조금 더 샤프하게 라인으로 들어가 있는데, 반해, 전기형 같은 경우에는 하나하나 들어가 있죠. 그런데 사실 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이어야 전기형 후기형을 알지 사실 차이는 거의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여기서 하나 더, 라디에이터 그릴도 전기형이랑 후기형이랑 다른 게 보통이지만, AMG GT R은 그릴은 제가 알기론 똑같습니다.

출처 – roadandtrack

길고 슬림한 디자인의 차체,
AMG GT R

AMG GT R은 차체가 굉장히 길고 슬림한 디자인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자칫 잘못하면 심심할 것 같지만 옆에 에어덕트에 포인트가 들어가 있습니다. 또한, 가장 최상위 모델이기 때문에 포인트 부분이 다 카본인데요. 사이드미러, 천장 등도 전부 카본입니다.  뒷부분을 보면, 리어 스포일러 역시 카본으로 되어있는데요. 이 부분이 일반 AMG GT와 AMG GT R의 차이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이 스포일러가 있고 없고에서 빵빵한 뒤태의 느낌이 정말 다릅니다.

그리고 밑에 디퓨저도 풀카본으로 장착이 되어있는데요. 이게 굉장히 비쌉니다. 람보르기니나 페라리, 이런 곳에서 옵션으로 하려고 하면 못해도 천만 원, 최소 천만 원 이상을 줘야 장착이 되는 것이 바로 이 카본 디퓨저인데요. 이것이 기본으로 장착되어 있습니다. 또한 배기구가 양쪽과 가운데에 하나씩 해서 총 세 개인데요. 모드에 따라서 나오는 배기가 전부 다릅니다. 그렇기 때문에 AMG GT와 AMG GT R이 배기 라인 자체가 다르다고 보면 됩니다. 그렇기 때문에 AMG GT와 AMG GT R은 배기음이 거의 두 배 이상 차이가 나죠.

출처 – emunds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외부의
아쉬운 점

그런데 이 부분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바로 이 손잡이 부분인데요. 하단 사이드 스텝도 카본으로 현재 들어가 있는데, 손잡이는 크롬입니다. 사소한 부분까지 굳이 다 카본으로 들어가 있는데 손잡이에만 생뚱맞게 크롬이 들어가 있어 이 손잡이를 카본으로 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조금 있죠.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Mercedes-AMG GT R interior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슈퍼카를 타는
특별한 방법이 있다?

이 손잡이 부분에 키를 가지고 대기만 하면, 문이 열리는데요. 여러분, 이런 슈퍼카를 탈 때, 타는 방법이 있다는 것 다들 알고 계셨나요? 일반 세단과는 타는 방법이 다릅니다. 턱이 높다 보니까, 그냥 탔다가는 차량 이곳저곳을 발로 건드리기에 십상인데요. 당연히 차가 쉽게 오염되죠.

그러므로 이런 슈퍼카를 탈 때는, 우측 다리를 먼저 집어넣고요. 엉덩이가 차 안쪽을 바라보게 몸을 돌립니다. 이후 왼발을 넣어주면 차가 오염되지 않게, 깔끔하게 슈퍼카를 탈 수 있습니다. 이 AMG GT가 시트 포지션도 굉장히 낮고 턱도 높기 때문에 타고 내리기가 쉽지가 않은데요. 슈퍼카를 타시는 분들, 이 방법으로 차 탑승해 보시면 좋을 거 같습니다.

출처 – 매일경제
출처 – autocar

레이싱카임을
티내는 디자인들

실내를 보시면, 핸들이 풀로 알칸타라인데요. 엔진 스타트 버튼에 빨간색 불이 들어옵니다. 시동을 걸면 계기판에 AMG 라이트가 촥 펼쳐지면서 풀 디지털 계기판이 드러나죠. 또한, 모드 전환도 가능합니다. 키 온을 한번 더 누르고,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변경한 다음, 왼쪽 패들 시프트를 쭉 당긴 다음 시동을 걸면 배기음 소리가 팝콘 터지듯 나기 시작합니다. 이때 나오는 배기음은 배기구 중앙에서 나오는데요. 이를 컴포트 모드로 두게 되면 소리도 좀 작아지고, 배기가 배기구 양쪽에서 나옵니다.
 
그리고 이 센터패시아, 기어 노브가 이렇게 많이 위로 올라와 있는데요. 높이 올라와 있어 마치 비행기 조정석 같은 느낌을 줍니다. 그러고 보면 이 벨트가 노란색이죠. 작은 차이긴 한데요. 이 디테일 적으로 노란 벨트, 그리고 노란 스티치가 있어 굉장히 잘 어울립니다. 그리고 핸들에 여기 노란색으로 띠가 들어있는데요. 이게 어떤 차에 많이 들어가 있는지 아시나요? 바로 레이싱카입니다. 다시 말해, 핸들이 진짜 센터에, 정중앙에 있는지 없는지를 이 띠를 보고서 알 수 있습니다. 작은 디테일의 차이이지만 이 띠가 있고 없고 차이로 이 차의 성향을 또 알 수 있죠. 그러니까 레이스카라는 이야기입니다.

출처 – motorautohrity

세부 공간은
과연 어떤 모습일까?

수납공간이 이 아래에 있고요. 부메스터 오디오가 들어갑니다. 그러니까 웬만한 옵션이 다 들어가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안 어울릴 수 있는데요.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반자율주행이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아까 말씀드렸던 컴포트와 스포츠 모드 변경을 다이얼로 돌려 바꿀 수도 있지만, 아래 버튼이 또 있거든요. 이 버튼을 통해서 모드를 바꿀 수도 있습니다. 더해, 수동이나 서스펜션 스포츠 모드 등을 조절할 수 있는 버튼도 달려있죠. 이 버튼은 완전 터치는 아니고 햅틱 느낌이 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그리고 센터 콘솔 이 부분에는 AMG를 상징하는 사과나무가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실내가 굉장히 독특하게 생겼는데요. 컵홀더가 이 안에 두 개가 있고요, USB 단자 쪽에 하나가 있습니다. 보통 커버를 닫아두고 위에 수납용으로 사용하는 것이 대부분이죠. 그리고 차키가 스마트키이기 때문에 시동을 거는 버튼이 다리 쪽에 있는데요. 이 벤츠의 배터리가 굉장히 약합니다. 그래서 키의 배터리가 굉장히 금방 닳는 편이죠. “야 배터리 없어서 시동 안 걸릴 때는 어떡해” 하시는 분들, 걱정하지 마세요. 센터 콘솔, 여기 암레스트 쪽을 열면 안쪽에 키를 꽂고 돌릴 수 있는 공간이 나옵니다. 그래서 만약에 배터리가 방전되거나 하면, 이 안에 키를 넣고 돌리면 시동이 걸리게 됩니다. USB 단자와 SD카드, 메모리 카드도 이 안쪽에 있죠.

출처 – wookey
출처 – gtaexotics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최상위 모델인 만큼
고급 소재로 마감된 차

그리고 최상위 모델인 만큼, 내부 역시 웬만한 곳은 카본과 알칸타라로 마감이 되어 있습니다. 이 위쪽에 보면 송풍구, 그다음에 기어노브 주변에도 싹 다 카본으로 되어 있고요. 이런 도어 손잡이, 도어 트림 부분은 다 알칸타라로 마무리가 되어 있습니다. 이 위쪽 천장도 마찬가지이죠.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내부의
아쉬운 점

또 아쉬운 점이 하나 있다면 선바이저가 아주 작습니다. 이름이 선바이저인데, 눈을 겨우 가릴 정도로 작은 사이즈이죠. 사실상 없다고 보시면 될 정도입니다. 그리고 비상 깜빡이와 열선 시트, 전방 후방 카메라 버튼 같은 것들이 위쪽에 달려 있습니다. 또한 놀랍게도, 디스플레이가 터치 형식이 아닌데요. 물론 스포츠카는 불편한 맛에 탄다고는 하지만 아쉽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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