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심고백하겠습니다..” 2억 넘는 이 벤츠 절대 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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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시승기 자주 보시나요? 그런데 사실 잠깐씩 짧게 짧게 주행하여 시승하는 경우에는 차에 대해 알기 어려운 부분이 매우 많습니다. 1시간, 2시간, 길어야 하루 이틀 탄다고 정말 그 차에 모든 것들을 알 수 있을까요? 아닙니다. 그렇기 때문에 제가 직접 차를 구매해 시승기를 적기도 하는 거죠. 그래서 이번에는 AMG GT R의 롱텀 시승기를 다뤄보고자 하는데요.

출처 – 모터그래프 / 우파푸른하늘

 

AMG GT R의
단점 파헤치기


그럼 오늘 준비한 AMG GT R을 구매한 이유에는 사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죠. 이전에 이야기했던 대로, 조금 더 남들과 다른 콘텐츠를 할 수도 있기 때문일 수도 있지만, 바로 실제 소유주로서 이야기하는 부분이랑, 아니면 그냥 시승용 차를 받아서 이야기할 수 있는 부분이랑 이야기할 때 자유도가 있거든요. 만약에 내가 소유주가 아니라면, 이거 좀 불편할 것 같다 이렇게 이야기할 때 내 차가 아니다 보니 실제 오너 분들의 눈치를 봐야 하는 경우도 조금 있습니다. 아니면 내가 틀리면 어떡하지 하는 그런 걱정도 있거든요.

하지만 내가 이 차를 직접 구매하고, 실제 소유주로서 이야기할 때는 “까도 내가 깐다” 의 마인드로 이야기할 수 있겠죠. 그래서 오늘 여러분께 어떤 콘텐츠를 보여드릴까 고민하다 생각해낸 게 바로 한 가지가 있습니다. 오늘은 AMG GT R을 샀을 때의 불편한 점이나, 조금 더 크게 나가면 단점을 샅샅이 파헤쳐 보도록 하겠습니다.

출처 – 오토모닝 / 우파푸른하늘

구식 차키 디자인과
비싼 차 가격


가장 첫 번째죠. 물론 별거 아닐 수도 있지만 바로 예쁘지 않은 차 키 디자인입니다. 10년 전에 나왔던 벤츠 키 디자인과 동일한데요. 이런 정말 말도 안 되는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두 번째는 바로 비싼 가격이죠. 제 차량은 그린 헬 색상이라고 해서, 1, 230만 원 정도 더 금액을 주고 구매해야 했기 때문에 총 2억 6천만 원 대에 구매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2억 6천만 원이면 여러분들은 과연 어떤 차들을 살 수 있을까요? 예를 들어 페라리나 람보르기니, 우라칸이나 아니면 포르토피노, 488 쿠페 같은 조금 연식이 된 슈퍼카들도 사실 2억 6천이면 구매가 가능합니다. 여기서 조금만 더 보탠다면 신차로도 페라리 로마라든지, 아니면 우라칸도 쿠페 모델 조금 올라가기는 하지만 선택할 수 있고요. 아니면 포르쉐의 끝판왕이라고 할 수 있는 터보 S까지도 넘볼 수 있는 가격이 됩니다.

출처 – 다음자동차 / 우파푸른하늘

가격 대비 만족도는
그리 높지 않은 편


일단 차는 가격 대비 만족도라는 게 있거든요. AMG GT R 같은 경우에는 사람들이 보았을 때, 이런 이야기를 하면 좀 그렇지만 그렇게 비싼 차인 걸 몰라주고 “그냥 벤츠”라고 생각합니다. 내가 준 돈보다는 조금 더 비싸게 보이지 않는 것도 마음에 들지 않고요. 그리고 또 세 번째로 불편한 것이 바로 불편한 운전입니다. 운전하다 보면 이게 당연히 “슈퍼카는 운전이 좀 어렵지 않겠냐?”, “당연한 거 아니야”라고 생각할 수 있는데요. 이 AMG GT R 여기 뭐가 있죠? 엔진이 있는데 굉장히 길어요. 롱노즈 숏테크입니다. 운전석이 욕조처럼 쑥 들어가 있기 때문에 앞이 잘 보이지 않죠.

특히 이 좌우 휀다 쪽, 앞에 범퍼 쪽이 아무것도 잘 안 보입니다. 보통 이렇게 보닛이 긴 차들, 세단들 같은 플래그십들 앞에 뭐가 있나요? 여기에 보닛 끝이 뭐가 있는지 알 수 있게 앰블럼이 위로 올라와 있잖아요. 그런데 이 GT R 같은 경우에는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운전하는 게 생각보다 어렵더라고요. AMG GT R 자체가 차체도 낮고 시트 포지션이 낮다 보니, 오히려 S 클래스보다 이질감이 굉장히 심했습니다.

출처 – 다음자동차 / 우파푸른하늘

 

어딘가 미묘하게
불편한 점들이 있다?


그리고 이건 제가 얘기할까 말까 고민한 부분이긴 한데요. 문 쪽의 단자가 미묘하게 맞지 않습니다. 사실 조금 더 내려가 있는 듯한 느낌이 들죠. AMG GT는 안 그런데요, 이 GT R 같은 경우에는 좌우 휀다 쪽이 조금 더 와일드합니다. 이게 조금 더 와일드하게 만들어지다 보니, 뭔가 이 차체적인 구조가 딱 들어맞지는 않습니다. 그래서 이 문짝도 조금 더 내려와 있는 것 같고, 문을 열다 미묘한 단차로 인해 간섭이 생기게 되는 거죠.

더해, 트렁크 버튼이 없습니다. 보통 이렇게 아래 트렁크 여는 버튼이 있잖아요. 그런데 GT R 같은 경우에는 트렁크 여는 버튼이 없습니다. 그래서 안에서 열든지 아니면 키를 가지고 열어야 하는 불편함이 있습니다. 그런데 이 트렁크가 넓기 때문에 이러한 불편함은 어느 정도 커버된다고 할 수 있겠네요. 당연한 이야기지만 전동 트렁크는 없습니다.

출처 – 모토그래프 / 오토모닝 / 우파푸른하늘

 

실내 조작에서의
불편한 점들


실내로 들어가게 되면, 불편한 점들이 몇 가지 더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바로 시트입니다. 요즘 벤츠에 시트 조절 레버는 보통 도어 손잡이 위쪽에 달려 있는데요. 이게 처음에는 어색하기도 했지만, 좋은 점이 뭐냐면 내가 조절하는 래버의 위치를 한눈에 파악할 수 있습니다. 등받이를 조절하고 싶은데 이 밑에 있으면 잘 안 보이거든요. 그다음에 밑에 시트를 앞으로 뒤로 좀 당기고 싶은데, 다른 래버를 조절하면 안 되잖아요. 상단에 있을 때는 한눈에 들어오는 버튼이 매우 편하긴 했습니다. 그러나 GT R은 밑에 있다 보니 잘 안 보이죠.

다음은 바로 실내 조작입니다. 조절할 때 전부 다, 너무 불편하죠. 네비게이션 치는 건 기대도 안 하고요. 실내 세팅이라든지, 블루투스 연결할 때라든지 이런 게 터치가 되면 조금 더 간편하게 사용할 수가 있는데 터치가 안 되기 때문에 이건 정말 불편한 것 같습니다. 그다음에 이게 센터페시아 이쪽 기어노브가 비행기 조종석을 연상시키는 것처럼 무언가 올라와 있는데, 기어 래버가 뒤에 있다 보니 손이 잘 안 가게 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직관적이지가 않아 버튼이 어디 있는지 거의 못 찾죠.

실내에 있는 디자인이 어찌 보면 간단하고, 어찌 보면 좀 별거 아닌 것으로 보이지만 언제나 사용하는 공간인 만큼, 실내는 인체 공학적인 디자인이 필요합니다. 사람이 탑승해서 막 터치하고 만져야 하는데 이 AMG GT R의 실내는 아무래도 무언가 인체공학적이지는 않죠. 버튼들이 어디에 있는지 찾기가 정말 힘듭니다.

출처 – 글로벌이코노믹 / 다음자동차 / 우파푸른하늘

카메라 각도와
수납공간의 불편함


또 하나의 단점은 바로 카메라죠. 보통 카메라 화질도 좋고, 각도 화각이 좋은 어라운드 뷰 같은 경우에는 차가 어디에 있는지 한눈에 조절할 수 있는데요. 카메라 화질은 나쁘지 않지만 화각이 굉장히 좁아서 잘 눈에 안 들어오더라고요. 운전까지 힘든데 카메라까지 안 보이니 편하지 않습니다.

그리고 수납공간이 너무 없습니다. 심지어 보통 이 도어 쪽 밑에도 수납공간이 있잖아요. 그런데 이 차는 여기다 집어넣을 수 있는 물건이 없다고 보시면 됩니다. 보통 조수석에 수납하는 부분에도 짐을 많이 넣어 두시는데, 얘는 이 수납공간이 정말 작아서 넣어둘 수 있는 것이 거의 없습니다. 보통 조수석 수납공간에 가장 많이 넣어두시는 것이 바로 등록증인데요. 등록증조차도 여기에 들어가지 않죠.

출처 – 다음자동차 / 우파푸른하늘

 

주행에 있어서는
유일무이한 차


그리고 주행에 대해서 궁금해하시는 분들도 분명히 있더라고요. 그런데 사실 주행적인 부분에서는 없는 것이나 마찬가지입니다. 이건 또 무슨 말이냐 하실 수 있는데요. 주행만 놓고 본다면 정말 이 AMG GT R을 따라올 만한 차가 몇이나 되겠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주행적인 부분에서는 굉장히 훌륭합니다. 예를 들어, 운전자에게 전달해주는 전달력, 일체감, 그리고 퍼포먼스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죠. 괜히 이 AMG GT R이 포르쉐 잡는 벤츠라는 별명이 붙었느냐는 생각이 들 정도로 밸런스적인 측면에서도, 주행적인 측면에서도 아쉬운 점이 하나 없었습니다.

출처 – 메르세데스 벤츠 코리아

실제 오너의 측면으로 바라본
AMG GT R의 단점


오늘 실제 소유주로서 이 AMG GT R을 타고 다녔을 때 느꼈던 그런 불편한 점들을 여러분께 한번 보여드렸습니다. 오늘 이런 단점들을 이야기한 게, 실제 소유주기 때문에 제가 이 차를 타고 다니기 때문에 여러분께 타고 다니면서 느꼈던 그런 불편한 점을 이야기하는 것이 조금 더 와닿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어 이런 콘텐츠를 제작해 보았는데요.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과연 어떠셨는지, 댓글 한 번씩 남겨주시면 감사드리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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