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에 벤틀리가 있었다?” 대한민국 3대장 고급 세단이었지만 폭망해버린 ‘이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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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피러스에 대해 아시나요. 여러분? 고급 차, 진짜 끝판왕의 차인데요. 옛날에 그런 게 있잖아요. 국산 차 중에 대형 세단의 끝판왕 3대장을 꼽으라고 한다면 에쿠스, 뉴 오피러스, 쌍용 체어맨, 이게 3대장이었거든요. 그 한 축을 담당했던 게 바로 이 기아 오피러스입니다. 이 오피러스에 대해서 잠깐 이야기를 하자면, 얘가 이제 엔터프라이즈 후속 모델로 나온 거예요. 개발했을 때, GH 프로젝트로 만들어졌고 이게 플랫폼을 공유하는 게 EF 쏘나타와 그랜저 XG와 같은 플랫폼을 사용했습니다. 전륜구동 대형 플래그십 세단이라고 봐주시면 좋아요.

이게 이제 족보로 따지면 엔터프라이즈, 오피러스 그 이후에 이제 K9입니다. 원래 K9가 출시되었을 때, “이거 오피러스로 나오는 거 아니냐”라는 얘기가 있었지만 아쉽게도 오피러스는 쓰지 않고 K9으로 출시가 되었습니다. 사실 이거 이야기할 게 매우 많습니다. 2003년도에 처음 출시했던 게 바로 오피러스 전기형이고요. 오늘 여러분께 보여드린 이 모델은 그 후에 나온 뉴 오피러스입니다.

출처 – 나무위키 / 우파푸른하늘

 

대형차 판매량
1위까지 차지했던 차


2006년도에 출시를 했고, 마지막으로 오피러스 프리미엄 이게 이제 2009년도에 나왔는데요. 조금 차이를 이야기하면요. 전면부는 거의 비슷합니다. 후면부 테일 램프는 전기형과 뉴 오피러스, 그리고 오피러스 프리미엄이랑 완전히 달라요. 그러니까 전기형과 좀 이후에 나온 거랑 완전히 다르죠. 약간 좀 별로다는 반응이 많았는데, 테일램프와 그릴, 범퍼 디자인을 조금 일체감 들게 바꾸면서 대형차 판매량 1위까지 차지했던 게 바로 이 기아의 오피러스입니다.

지금 봐도 이 디자인이 굉장히 클래식하면서도 예쁘거든요. 벤틀리와 재규어 S타입과 비슷하게 생겼죠. 엔진 트림을 한 번 이야기하면, 2003년도 1세대 전기형 같은 경우에는 2.7 V6 델타엔진이 들어가 있고요. 그 위 등급으로는 V6 3.0과 3.5 시그마 엔진이 들어가 있었습니다. 뉴 오피러스로 넘어오면서 2.7 델타 엔진이 문제가 조금 많았나 봐요. 좀 개선된 2.7 엔진과 엔진 트림이 조금 바뀝니다. 바로 이제 3.3과 3.8로 넘어갑니다.

그런데 한 가지 재미난 게 뭔지 아시나요? 3.8에다 얘는 지금 3.3입니다. G330이 이 모델인데 380, 3.8 이 모델 오피러스가 당시 국산 차 중 가장 빠른 차 타이틀을 가지고 있었어요. 이 대형 세단이 제로백이 6.8초에 266마력으로 제로 200이 26초입니다. 당시 2006년 2009년도에 그 정도 퍼포먼스면 엄청난 거였죠.

출처 – 위키피디아 / 우파푸른하늘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 중간에 위치한 차


그리고 이 오피러스의 위치가 굉장히 재밌습니다. 딱 보면 사장님들이 타고 다니는 차 느낌이 나지만 그 정도는 아니고요. 그랜저 XG 그리고 에쿠스 딱 중간에 있었습니다. 오너드리븐과 쇼퍼드리븐 딱 중간을 타깃으로 한 차라고 보시면 됩니다. 실제 사장님이 여기 운전해도 좋고, 운전기사를 두고 뒤에 타도 딱 좋은 차가 바로 이 오피러스입니다. 그래서 옵션들도 정말 괜찮고 매력적인 차이죠.

로고가 다른 차와 조금 다른데요. 독자적인 앰블럼을 가지고 있습니다. 이게 이제 오피러스가 단종되면서 이어받은 차가 바로 기하의 모하비와 스팅어이죠. 기아는 이처럼 독자적인 색을 보여 주고 싶은 차들에는 기아 마크가 아닌 독자적인 마크를 달고 있습니다. 이런 것을 보면 기아에서도 이제 고급 브랜드에 대한 런칭 그런 것도 조금 욕심이 있지 않았나 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 로고의 색은 원래 남색이었는데요. 후기형으로 넘어오며 와인색으로 바뀌었죠.

출처 – 엔카 / 우파푸른하늘

 

오피러스를 프리미엄으로 만들기 위한
기아의 노력


기아에서는 이 오피러스를 프리미엄으로 만들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독자적인 정비 라인을 깔아둘 정도로 프리미엄에 굉장히 신경을 썼습니다. 그리고 이게 무게도 중요하잖아요. 경량화를 위해 알루미늄으로 바꾸고 세부적인 부분들까지 경량화를 하며 총 130kg 이상 무게를 줄였다고 합니다. 그래서 조금 더 경쾌한 움직임을 주기 위해 큰 노력을 했어요.

그리고 이 컬러가 자세히 보면 투톤 컬러입니다. 위에는 블랙, 밑에는 약간 그레이 컬러로 훨씬 더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또한 트렁크 공간은, 이 당시 차들은 워낙 넓어서 이때 나온 차들이 그게 있습니다. “대형 세단은 무조건 트렁크가 커야 한다.” 해서 어마어마하게 크게 만들었죠. 지금 S클래스 신형과 비교하면 진자 한 두 배 차이 날 것 같습니다.

자 이제 한번 간단하게 주행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그런데 이 오피러스가 재미있는 부분들이 매우 많아요. 일단 첫 번째는 앞에 간단하게 이야기했던 것처럼 이 차의 포커스가 실제 그랜저 XG와 에쿠스 중간을 메우기 위해 만들어졌잖아요. 그래서 실제 운전하시는 분들도 정말 많았거든요. 그러니까 사장님들 중에서도 어느 정도 운전이 재밌어야 했던 것도 있었죠. 나름 이게 높은 속도에서 속도가 있는데도, 방지턱을 지나도 그렇게 막 불편하거나 그런 것은 없긴 합니다.

출처 – 모토야 / 우파푸른하늘

 

부드러운 세팅과
시원한 출력이 특징


이 차를 사는 대형 세단을 사는 소비자분들이 대형 세단이라고 한다면 편해야 돼, 부드러워야 해 라는 인식이 굉장히 강했어요. 그래서 어쩔 수 없이 세팅 자체를 좀 부드럽게, 과하게 부드럽게 세팅을 해 놓은 거죠. 그런데 이렇게 부드럽게 세팅을 하면 단점이 뭐냐, 코너링이나 고속 안정감이 많이 떨어집니다. 말 그대로 불안하다는 거죠.

그리고 가속력이나 이런 부분에 있어서 얘가 지금 3.3이잖아요. 아까 말했던 대로 3.8만큼 나가진 않지만 그래도 출력적인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시원시원하고 파워풀한 성능을 보여줍니다. 요즘 워낙 잘 나오는 차들이 많아서 야 이게 간에 기별이 가겠어?라는 생각할 수도 있지만 지금 타도 출력이 부족하다고 느껴지지는 않습니다.

출처 – car directory / 우파푸른하늘

 

클래식하고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매력적인 차


클래식하고 오래되어도 오래돼 보이지 않는 고급진 디자인이 매력인데다, LPG 라인업까지 있어 부담 없이 탈 수 있는 오피러스, 정말 무게감 있고 멋진 차인 것 같네요. 그 뒤로 시리즈가 나오지 않아 조금 아쉬운 마음이 드는 건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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