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냥 없애버리겠습니다” 고장은 절대 안 난다는 이 차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놀라운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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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소개해 드릴 차량은 수식어가 매우 많은 차량입니다. 일단 최단기 단종 기록을 경신한 차고요. 그리고 인기가 많았지만 왜 단종이 되었는지 모르는, 왜 단종했지? 라는 사람들의 반응이 폭발했던 그런 의아한 차죠. 여기에 아빠들의 드림카, 여기에 현대차 최초로 북미에서 3만 달러 이상의 판매가 되었던 역사적인 차. 정말 많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차량인데요. 오늘 알아볼 이 차는 바로 현대자동차의 준중형 SUV, 베라크루즈입니다.

출처 – VIEW H / 위키피디아 / 우파푸른하늘

2010년대 초,
아빠들의 드림카

이 베라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할 이야기가 정말 많은 차입니다. 2010년도 즈음, 당시 아빠들 사이에서 가장 핫한 차가 바로 이 베라크루즈이죠. 이 차와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의 모하비, 그리고 쌍용자동차의 렉스턴 2가 이 현대 베라크루즈와 경쟁하는 모델이었습니다. 그런데 이게 현재까지도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매우 많다고 합니다. 얘가 14년식인데요. 보통 이 정도 연식이 되면 국산 중고차 가격은 천만 원 이하로 내려갑니다. 그러나 이 베라크루즈는 천만 원 중반대의 가격을 아직도 굳건하게 지키고 있습니다.

출처 – car and drive / 우파푸른하늘

베라크루즈와
모하비의 차이

이 베라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2006년부터 2015년까지 생산이 되어, 우리나라 준대형 SUV 시장을 주름잡았던 모델입니다. 경쟁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 기아자동차 모하비랑 비교되는 것이 매우 많았는데요. 다른 부분도 매우 많습니다. 일단 현대의 베라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전륜구동 기반의 AWD 그리고 모노코크 바디를 채택했고요. 엔진도 가로배치형으로 되어 있었습니다.

반대로 기아 모하비 같은 경우에는 후륜구동 기반의 AWD, 그리고 바디 온 프레임에 엔진은 세로형 배치 엔진입니다. 약간 비슷한 부분들도 있지만 느낌 자체가 달랐어요. 그래서 베라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승차감도 굉장히 부드럽고 가족을 위한 차라면 기아의 모하비는 뒷좌석 승차감은 별로 좋지 않습니다.

그리고 또, 국산 차 최초로 V6 3.0 디젤 엔진이 장착된 차량이 바로 이 베라크루즈입니다. 그리고 이 차량 같은 경우에는 다른 차와 다르게 도심형 SUV로 만들어진 첫 번째 차량입니다. 이전까지 이 SUV라고 하면 오프로드, 좀 이런 도심형과 거리가 먼 그런 차들이었는데요. 현대 베라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도심형에 딱 전략적으로 맞춰져서 만들어진 모델입니다.

출처 – carbuzz / 우파푸른하늘

북미시장을
겨냥해 만든 차

그리고 베라크루즈 얘기하면, 테라칸을 이야기하지 않을 수 없는데요. 사실 테라칸의 후속작이라고 현대에서 발표는 했지만, 애초에 테라칸과 베라크루즈는 근본부터 다른 차입니다. 테라칸은 유럽형과 중국형을 겨냥해 만들어진 모델이었다면 베라크루즈는 북미 시장을 겨냥한 모델이었죠. 그리고 그 외적으로도 바디나 엔진이나 이런 부분을 정확히 따지면 거의 비슷한 부분이 없을 정도로 근본 자체가 다릅니다. 그리고 아까 앞에 잠깐 얘기했던 대로 이 베라크루즈는 북미 시장에 처음으로 3만 달러를 넘는 차종으로 등록이 되었죠.

베라크루즈가 처음 나왔을 때, V6 3.0 디젤 엔진이 장착되었다고 했잖아요. 이게 2006년부터 2009년까지 나온 초기형 모델은 240 마력에 36 토크를 보여줍니다. 여기에 6단 아이신 자동변속기가 장착되죠. 그리고 2009년식부터는 가솔린 모델도 추가가 됩니다. 3.8 현대 람다 엔진이 추가되죠. 그리고 이 플랫폼 같은 경우에는 NF 쏘나타에 들어갔던 산타페 2세대 플랫폼을 휠 베이스를 늘려 베라크루즈를 만들었습니다. 지금 봐도 굉장히 짱짱하죠.

출처 – 우파푸른하늘 / kbb

내구성이 마치
좀비같은 차

이 베라크루즈의 가장 큰 별명은 좀비인데요. 좀비라는 단어가 사실 안 좋은 뜻이긴 하잖아요. 좀비라 그러면 죽지 않는 불사신이라는 뜻인데요. 이 차에 딱 걸맞습니다. 베라크루즈 자체가 내구성이 기가 막힌다고 해 중고차 시장에서 인기가 어마어마하게 많은 거죠.

차 디자인을 보면 아직도 예쁩니다. 이런 루프 디자인의 전체적인 느낌 자체도 나쁘지 않고요. 후면부의 디자인 역시도 깔끔하죠. 클래식하다 그러면 클래식하고요. 얘가 원래 도심형 SUV로 나온 모델이잖아요. 그 이전까지 나왔던 SUV들을 보면, 굉장히 투박했습니다. 약간 세련된 느낌이 없었죠. 그런데 이 베라크루즈부터 세련된 느낌이 굉장히 많이 들어갔죠.

여기 보면 트렁크가 매우 부드럽고 천천히 열리는데, 이게 이제 럭셔리 SUV의 품격을 보여주기 위한 그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보면 뒷좌석이 굉장히 넓은데요. 여기 보면 레저를 즐기는 분들이 가장 사고 싶어 했던 차가 바로 이 트렁크 넓은 베라크루즈였습니다. 지금도 마찬가지이지만, 고성능 차나 플래그십 모델들에 많이 들어가는 게 바로 이 듀얼 머플러거든요. 이 듀얼 머플러가 베라크루즈에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 보면 VXL 뭐 4WD 이거는 사륜구동의 VXL이 전동 트렁크가 들어가는 가장 최상위 트림입니다.

출처 – U.S. news / 우파푸른하늘

넓고 여유로운
뒷좌석

뒷좌석을 한번 탑승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이 사이드 스텝이 있어 베라크루즈도 전고도 높고 준대형 SUV이기 때문에, 타고 내리기가 그렇게 쉽지 않습니다. 그런데 사이드 스텝을 밟고 타면 조금 더 편하게 탈 수 있죠. 컵홀더도 들어가 있고요, 안쪽에 수납공간도 들어가 있습니다. 그리고 보통 2열 송풍구가 앞쪽에 달려 있잖아요. 하지만 베라크루즈 같은 경우에는 여기에는 없고요. 송풍구는 카니발처럼 위에 달려 있고, B필러에 하나가 더 있습니다.

그리고 베라크루즈는 7인승입니다. 이 3열도 생각보다 넓어 7인승으로 많이 사용했죠. 하지만 2열을 뒤로 최대한 당겨도 3열이 좁지 않습니다. 이 정도 느낌은 지금 출시하는 GV80의 3열 공간 정도가 나와요. 오히려 GV80보다도 조금 더 넓은 듯한 그런 느낌입니다. 답답한 느낌이 없습니다. 이 3열의 활용도 때문에 모하비를 타셨던 분들이 욕을 그렇게 먹었대요.

출처 – U.S. news / 우파푸른하늘

내구성이 좋은 엔진이 느껴지는
앞좌석

앞 좌석에 앉아 시동을 걸어보니, 이 V6 3.0 디젤 엔진이 아까 이야기했던 대로 내구성이 정말 좋습니다. 그리고 매우 조용하죠. 여기에 열선, 통풍 시트 다 들어가 있는데요. 통풍 시트는 운전석만 들어가 있습니다. 디자인을 보면 옛날 투박한 디자인이 좀 느껴지죠. 그리고 터치형 내비게이션이 작동이 됩니다.

주행해 보니, 이 베라크루즈의 특징이 1단, 2단 그러니까 저속에서의 반응들이 살짝 굼뜹니다. 그건 일부러 세팅한 건데요. 전륜구동에 이제 만약에 갑자기 딱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때, 휠 스핀이 일어나 타이어나 이런 휠에 데미지가 가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저속에서는 그런 출력을 조금 제한했습니다. 그래서 초반의 움직임만 보면, 좀 답답하다고 느끼시는 분들도 있었는데요. 실제로 답답하지는 않습니다.

저속으로만 조금 출력을 제한했을 뿐, 그 이후에 밀어주는 힘은 정말 다이내믹했는데요. 이게 배기량이 깡패라는 말이 괜히 나온 말이 아닙니다. 성인 네 명을 태우고 어느 정도 속도를 올려도, 힘이 부족하다는 느낌이 안 들어요. 계속 쭉 밀어줍니다. 이 느낌 때문에 베라크루즈를 타고 약간 고속으로 쏘시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았어요.

그만큼 고속 움직임 성능도 부족하지 않았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이 베라크루즈는 엔진의 회전 질감이 정말 부드러웠는데요. 액셀러레이터를 밟아도 엔진 회전 질감이 매우 부드럽게 치고 나갑니다. 승차감도 생각보다 매우 부드럽죠.

출처 – U.S. news / 우파푸른하늘

 

베라크루즈
한줄평

오늘은 여러분께 현대 준대형 SUV의 교과서, 역사에 한 획을 그었던 베라크루즈를 한 번 보여드렸습니다. 실제로 타보니까 명차답게 아직도 짱짱한데요. 오히려 이전에 나왔던 4기통 엔진보다 훨씬 더 조용한 느낌을 보여 준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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