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깡통이 이 수준이라니” 요즘 가장 핫한 전기차 폴스타 2 – 시승기 리뷰 두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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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폴스타 2의 외관과 기본적인 특징에 대해 알아보았는데요. 이 폴스타 2를 딱 탑승하면, 실내에 조금 이상한 부분이 하나 있다고 합니다. 운전자들이 차를 타자마자 찾는다는 그것, 과연 무엇인지, 지금 바로 만나보시죠.

2021 polestar 2
출처 – caranddrive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폴스타 2에 없는 것
“시동 버튼”

운전자들이 차를 타자마자 찾는 것, 바로 시동 버튼인데요. 폴스타 2에는 시동 거는 버튼이 없습니다. 그럼 어떻게 시동을 거냐고요? 그냥 키를 가지고 운전석에 앉으면, 운전석 시트 하단에 위치한 센서가, 운전자가 탑승하면 인식을 하게 되는 거죠. 그리고 여기서 드라이브 버튼을 당기면 시동이 걸리게 되는 겁니다. 시동을 끄는 법 역시 P를 누르고 문을 열고 내리면 자동으로 꺼지죠.
 
물론 필요에 따라 시동을 켜고 끌 때가 분명히 있을 겁니다. 예를 들어 차에서 노래를 듣거나 충전만 할 경우 등 말이죠. 이럴 때, 터치스크린의 더보기를 활용해 시동을 끌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시동을 켜는 것은 드라이브를 당기는 방법으로만 가능하니, 꼭 참고하세요.

출처 – 오토뷰
출처 – caranddrive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이게 기본 옵션이냐는 반응 터진
놀라운 옵션들

제가 정말 이 차를 타 보고 느낀 것이, 우리나라 차들은 보통 “깡통은 못 한다” 라는 고정관념이 보편적으로 깔려있잖아요. 깡통은 구색용이거나, 혹은 렌터카라는 관점이 매우 많은데요. 이 폴스타 2 같은 경우에는 많은 소비자에게 이 폴스타에 대한 브랜드를 알리고, 접근을 더욱 쉽게 하기 위해서 굉장히 저렴하게 나왔다고 볼 수 있습니다. 그냥 저렴한 것에서 끝이 아닙니다. 옵션을 하나도 추가하지 않은 기본 모델도 탈만 한다는 것이 굉장한 장점이죠. 폴스타 2의 기본 사양에는 풀옵션과 동일한 계기판과 디스플레이가 들어갑니다.
 
폴스타 2의 내부를 살펴보면, 12.3인치 디지털 계기판이 기본으로 적용되어 있는데요. 여기에 11.5의 커다란 디스플레이가 기본 적용되었습니다. 기본으로 적용되는 스피커도 무려 8개나 되며 아까 말씀드렸던 열선 시트, 전동 시트, 운전에 대한 안전 사양들도 모두 기본 옵션에 속해있습니다. 여러분도 느끼셨겠지만, 정말 굳이 옵션을 안 해도 탈 만한 정도인데요. 제가 추가한 옵션은 서라운드 뷰처럼 주행에 도움을 주는 파일럿 패키지 옵션과 스피커 13개, 선루프, 추가 열선 시트, 무선충전패드 등의 플러스 패키지 옵션인데, 굳이 추가하지 않으셔도 될 듯합니다.

출처 – slashgear
출처 – caranddrive
출처 – wardsauto

폴스타 2의
치명적인 단점

그런데 이 폴스타 2의 단점은 실내가 굉장히 좁다는 겁니다. 전자 휠 베이스가 2.7m밖에 안 되는데요. 어떻게 보면 전기차치고 아주 작은 차체를 가지고 있습니다. 보통 전기차 플랫폼을 이용해 요즘 전기차를 생산하는데, 현대 기아 제네시스 같은 경우에는 E-GMP 플랫폼을 사용해 전기차 모델을 만들어냅니다. 그렇지만 폴스타 2 같은 경우에는 CMA XC 40 같은 기본 내연기관 플랫폼에 이 전기모터를 집어넣었죠. 그렇기 때문에 공간의 활용도가 굉장히 좁습니다.
 
 물론 이 CMA를 그냥 가지고만 와서 플랫폼에 그대로 사용한 것은 아닙니다. 이 폴스타 자체가 볼보에서는 고성능을 담당했던 고성능 차를 만들었던 서브 브랜드이기 때문인데요. 그러므로 이런 차체 강성을 강하게 하고, 탄탄하게 만드는 그런 기술들이 있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이 폴스타 같은 경우에도 CMA 플랫폼이 있지만, 기존에 있는 CMA 플랫폼보다는 35% 이상 뒤틀림 강성이 조금 더 강해진 프레임을 사용한다고 보면 됩니다.
 
하지만 어쨌든, 전장이 2.7m밖에 안 될 정도로 작은 것은 사실인데요. 보통 E-GMP 같은 경우 3m가 조금 넘는데 말입니다. 그런데 이 배터리양이 굉장히 많이 들어갑니다. 배터리 같은 경우에는 아이오닉 5나 EV6가 보통 78kW/h 배터리 용량이 들어가는데요. 그것과 똑같은 배터리 셀이 풀스타 2에도 적용이 되죠. 물론 아이오닉 5나 EV6처럼 평평하게 배터리가 깔리는 건 아닙니다. 보통 전기차 플랫폼을 사용하면 바닥에 배터리가 평평하게 쭉 깔리는데요.

출처 – 오토뷰
출처 – 모토그래프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폴스타 2의 공간 활용도
왜 떨어질까?

전체적으로 실내 레이아웃이나 실내 디자인이 평평해야 실내 공간이 넓은데, 아무래도 폴스타 2 같은 경우에는 기본 내연기관의 프레임에다가 많은 배터리 셀을 넣어야 하므로 공간의 활용도는 조금 많이 떨어지는 편입니다. 그래서 실내가 굉장히 많이 좁죠. 폴스타2 같은 경우에는 세 구역으로 배터리 셀이 나뉘어 있는데요. 첫 번째는 바닥입니다. 바닥에 깔 수 있는 배터리 셀을 다 깔아놓은 거죠. 그다음에는 센터패시아인데요. 이 부분에 배터리 셀이 하나 더 들어갑니다. 마지막으로 뒷좌석에 배터리 셀이 들어가는데요. 이렇게 세 등분으로 나누어 배터리 셀을 집어넣은 겁니다.
 
그것 때문인지 중간의 센터패시아가 굉장히 위로 올라와 있는데요. 이 때문에 공간이 굉장히 좁습니다. 운전하다 보면 오른쪽 발이 액셀러레이터와 브레이크를 조작하게 되는데요. 이때, 오른쪽에 있는 센터패시아 부분과 자꾸 마찰이 생기기도 하죠. 그렇기 때문에 조금은 답답하다는 느낌이 들기도 합니다. 어쩔 수 없이 밑에 배터리 팩이 들어가다 보니까 이 공간을 위로 올릴 수밖에 없었던 것이죠.
 
또, 폴스타 2는 시트 위치가 재미있는데요. 보통 페달 밟는 부분 즉, 운전석 바닥 부분 바닥이 평평하게 되어 있는데요. 폴스타 2는 페달 밟는 부분이 좀 더 움푹하게 들어가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발이 좀 더 깊게 들어가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죠. 그리고 시트 위치가 굉장히 낮기 때문에, 쏙 들어가 있는 느낌이 납니다. 기존에 타고 다녔던 다른 전기차의 느낌도 안 나며, 볼보랑도 또 다른 느낌이죠.

출처 – caranddrive & global auto news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폴스타 2의 세부 기능들
하나하나 살펴보자

그런데 가장 불편한 게 하나 있습니다. 바로 공조기인데요. 가운데 있는 공조기가 위를 바라보게 되어 있기 때문이죠. 보통 공조기는 운전자나 동승자를 바라보게 되어있는데 말입니다. 물론 커다란 디스플레이 때문에 중앙에 송풍구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나오지 않았기 때문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렇다 쳐도 아쉬운 것은 사실입니다. 이 밖에 특이한 점이 있다면, 비상등이나 이런 버튼들이 모두 햅틱인데요. 누르면 반진동처럼 느껴지는 부분이 있습니다. 컵홀더가 바깥에 나와 있는 것은 1개이며, 암레스트 안쪽에 컵홀더가 하나 더 있습니다.

출처 – 폴스타코리아출처 – cara

출처 – 폴스타코리아
출처 – caranddrive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폴스타 2의
뒷좌석은 어떨까?

뒷좌석도 한 번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레그룸은 여유가 있는데요. 그러나 통로 쪽, 문 쪽에 한쪽 발이 자꾸 걸려 해당 부분은 오염도 잘 되고, 타고 내릴 때도 불편할 것 같았죠. 더해, 딱 앉았을 때 뭔가 위로 올라가 있는 느낌이 드는데요. 실제로 이 뒷좌석의 시트가 운전석보다 조금 더 위로 올라와 있습니다.
 
이 시트에 착좌감이라 해서 딱 앉아있을 때 드는 느낌은 굉장히 편한데요. 아까 얘기했던 대로 아랫부분 발 쪽이 쑥 들어가 있습니다. 이게 쑥 들어가 있다 보니까 조금 균형이 잡히지 않은 느낌도 들곤 하죠. 하지만 앉았을 때 불편한 느낌이 사실 없기는 합니다. 그런데 조금 아쉬운 점도 있는데요. 바로 뒷유리 자체가 원래 크지 않은데, 열리지도 않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실 뒷좌석은 성인 남성보다는 어린아이들과 함께 타는 경우가 분명히 많기 때문에, 크게 상관은 없을 것 같기도 하죠. 아이들이 탔을 때 문이 다 열리면 또 위험하니까요.
 
뒷좌석의 가운데에는 컵홀더가 있으며, 역시나 뒷좌석도 헤드레스트 부분이 조금 답답하긴 합니다. 전고가 낮다 보니까 이 부분은 조금 답답한 느낌이 없지 않아 있는 듯하죠.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우파푸른하늘이 말하는
폴스타 2는 이런 차다!

폴스타 2를 만나기 전, 어느 차랑 경쟁을 해야 하고 어떤 전기차랑 비교해야 되지 이런 생각을 좀 했었는데요. 그런데 직접 타보니까 확 느껴집니다. 폴스타 2는 아이오닉 5, EV6, 테슬라, 이트론이랑 경쟁을 할 것이 아닌, 그냥 이 폴스타 2만의 색을 가지고 있는 차로 보입니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옵션을 안 집어넣은 롱 레인지 싱글 모터만 해도 충분히 탈 수 있기 때문인데요. 5490만 원에 보조금을 한 천만 원 받으면 4천 초반에도 구매가 가능한 셈이죠.
 
그렇다면 폴스타 2가 도심에 어울리는 전기차인 이유는 과연 무엇일까요? 주행거리가 417km 나 되고 이러면 장거리도 충분히 가능할 것 같고 “야 이 정도면 그냥 가족용 차로 살 수 있겠네” 하시겠지만, 아닙니다. 실내공간이 좁고 최고속력이 160km밖에 되지 않는데요.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때 보통 전기차면 힘 있는 출력에, 반응들도 예민하고 그럴 것 같은데요. 액셀러레이터를 밟았을 때 그 중후반 이후의 힘에 우리는 주목해야 합니다. 물론 폴스타 2의 싱글 모터가 231마력밖에 되지 않긴 하지만, 그래서인지 고속에서는 좀 허당인 느낌도 많이 들죠.

출처 – teslanews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이제 속도가 좀 올라간 중후반 상태, 100km 이상에서의 상태에서는 그런 힘이 확 줄어드는 게 느껴집니다. 출력을 높이기 위해 듀얼 모터 선택을 하기에도 차의 기본 특성과 또 맞지 않죠. 폴스타 2가 가진 자체 색깔이 도심에서 편하게 타고 다닐 수 있는 그런 차에 포커스가 맞춰져 있다 보니까 풀옵션으로 타면 좋기야 하겠지만 적합하지는 않다는 겁니다. 풀옵션을 다 넣으면 가격이 약 7300만 원 정도인데요. 굳이 그 정도 돈을 주고 탈 바에는 보조금 받아서 싱글 모터 4천만 원 초반에 타고 다니는 게 훨씬 더 이 폴스타 2의 색에 맞는다는 말이죠.
 
지금까지 여러분께 스웨덴 프리미엄 전기차 폴스타 2에 대해 소개해 드렸는데요. 딱 한 마디로, i3 대용으로 사는 그 비슷한 포지션을 가지고 있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기본 옵션으로도 충분한 차이며, 도심형에 적합한 전기차입니다. 이번 폴스타 2를 시승해보며, 역시 차는 실제로 타보고 실제로 구매하려고 하는 시각으로 바라보아야 조금 더 자세하게 이야기할 수 있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폴스타 2에 많은 관심이 있는 분들이 이번 포스팅을 통해 ‘꿀팁’ 한 번, 제대로 얻어가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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