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징 올림픽 당시
중국 쇼트트랙 김선태 감독
한국에서 징계 후 중국행

출처 : 연합뉴스

2022 베이징 동계 올림픽 당시 가장 화제가 됐던 종목은 단연 쇼트트랙이다. 쇼트트랙은 과거부터 한국 동계 올림픽 전통의 효자 종목이자 가장 많은 메달을 획득할 수 있는 종목이기도 하다. 그런데 지난 베이징 올림픽 당시 쇼트트랙에서 석연치 않은 판정 논란으로 대한민국이 들끓는 사건이 발생했다.

쇼트트랙에서 개최국 중국에 유리한 판정이 연이어 나오면서 한국 선수들이 애꿏게 피해를 입어 메달이 무산되는 상황이 벌어졌기 때문이다. 가뜩이나 개회식에서 한복이 마치 중국 문화인 것처럼 등장해 심기가 불편했던 대한민국 국민들은 편파 판정으로 인해 결국 폭발했다.

중국 편파 판정으로
비난받은 김선태 감독

출처 : 연합뉴스

이러한 심판들의 중국을 향한 편파 팢정으로 인해 비등한 비난 여론의 화살은 중국 쇼트트랙 대표팀의 한국인 혹은 한국 출신 코치진에게도 쏟아졌다. 당시 중국 대표팀 감독은 김선태 감독이었고 코치에는 안현수(빅토르 안)가 맡고 있었다. 특히 이들이 석연치 않게 한국 선수들이 실격당한 남자 1,000m에서 금, 은메달을 따낸 중국 선수들과 기뻐하는 모습에 많은 한국 팬들이 분개했다.

일각에서는 ‘매국노’라는 과격한 표현까지 나왔다. 편파 판정 의혹 속에 2018년 평창동계올림픽 당시 한국 대표팀의 총감독을 맡았던 김선태 감독이 세계 최강을 다투는 한국 쇼트트랙의 노하우를 중국에 빼돌렸다는 것이다. 특히 편파 판정으로 중국이 메달을 따갔다는 의혹이 일자 “판정은 심판이 하는 것”이라는 말까지 뱉으며 한국 팬들에게 ‘매국노’ 소리까지 듣게 된 것이다.

평창 올림픽 이후
1년 징계로 중국행

출처 : 뉴스1

2018년 당시 한국 쇼트트랙 대표팀 총감독을 맡으며 많은 박수를 받았던 김선태 감독은 2018 평창 동계올림픽 당시 문재인 전 대통령이 격려차 훈련장을 방문했을 때 폭행 피해로 부재중이었던 심석희 선수가 감기로 나오지 못했다고 사실을 은폐하고, 거짓으로 허위 보고를 했다. 결국 조재범 코치가 심석희를 상습적으로 성폭행했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방조죄로 빙상연맹으로부터 1년 자격 정지 징계를 받았다.

결국 한국에서 활동을 할 수 없게 된 상황에서 1년 뒤 중국 대표팀의 부름을 받으며 중국 대표팀 감독직을 맡게 됐다. 당시 김선태 감독이 받은 연봉은 구체적으로 나와 있지 않았지만, 코치로 있었던 안현수의 연봉 5억 원 이상으로 밝혀진 바 있다. 올림픽 이후 중국 대표팀과 계약이 마무리된 김선태 감독은 최근 성남시청 코치 면접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

안현수, 김선태
성남시청 코치 지원

출처 : 연합뉴스

베이징 올림픽에서 중국 감독과 코치로 활약했던 김선태와 안현수는 계약 해지 후 한국 복귀설이 돌기도 했다. 그러다 지난 12일 안현수와 김선태 모두 성남 시청 코치 면접에 응시하면서 국내 여론이 또다시 뜨거워졌다. 안현수는 12년 만에 국내 복귀를 타진하고 있고 면접 후 인터뷰에서는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채 자리를 떴다.

각자의 이유로 한국에서 좋지 못한 상황에서 중국으로 떠난 후 복귀한 안현수와 김선태 감독은 국내 복귀를 노리고 있으나, 지도자연맹의 거센 반대에 부딪혔다. 2018 평창 대회서 대표팀을 지휘했으나 조재범 전 코치의 심석희 폭행 사실로 자격정지 징계를 받았던 김선태 전 감독도 중국 대표팀 감독을 거쳐 한국으로 돌아왔으나, 이같은 반대에 부딪히며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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