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MA 신동 빅토리아 리
새해 첫 경기 앞두고 사망
팬들은 애도 물결

사진출처 – apmma

한국계 종합격투기(MMA) 선수 빅토리아 리(이선희)가 18세 나이로 사망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이 같은 소식은 그의 언니이자 원챔피언십(One Championship) 여자 아톰급 챔피언 안젤라 리(이승주)를 통해 전해졌는데, “빅토리아가 너무 빨리 떠났고 우리 가족은 그 이후로 완전히 황폐화됐다”고 말한 것.

무엇보다 빅토리아는 최근 3연승을 달성해 ‘유망주’로 불렸는데, 오는 14일 네 번째 MMA 경기를 앞두고 있던 것이 알려져 팬들은 더 큰 충격에 빠졌다. 각종 해외 매체들도 그의 사망 소식을 전하며, 깊은 애도를 표하고 있다.

4남매 모두 격투기
주짓수가 특기인 빅토리아

사진출처 – mmamania

2004년생인 빅토리아는 미국 하와이에서 중국계 싱가포르인 아버지와 한국인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그를 포함한 4남매 어린 시절부터 격투기를 시작했는데, 그중 빅토리아는 주짓수 실력을 바탕으로 16세 나이로 프로에 정식 데뷔했다.

이후 미국 하와이주 여자레스링 챔피언을 비롯한 판트레이션 주니어 세계선수권에서 두 차례 챔피언을 따냈다. 2021년에 출전한 국제종합격투기협회(IMMAF) 주니어 월드에서는 단숨에 챔피언에 올라 눈길을 끌었는데, 이 같은 활약에 원챔피언십과 프로파이터로 정식 계약을 체결해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아직 학생 신분이었던 빅토리아는 지난해 잠시 무대를 떠나 2023년부터 본격적인 대회를 나설 계획이었다. 그러나 그 꿈을 이루지 못하고 생을 마감해 팬들은 슬픔에 잠겼다.

해외 매체는 물론
원챔치언십 회장도 애통

사진출처 – straitstimes

오랜 시간 빅토리아를 지켜본 원챔피언십 회장도 애도를 전했다. 그는 “11살 때 처음 만난 빅토리아가 무술가이자 한 인간으로서 꽃을 피우는 것을 지켜봤다”고 운을 뗐는데, 이어 “그는 수백 경기에서 95%의 승률을 기록한 무술 신동 그 이상이었다. 빅토리아의 아름답고 소중한 영혼을 항상 기억하겠다”고 글을 남겼다.

영국 매체 ‘가디언’은 9일 “빅토리아 리의 가족에 따르면 그는 지난해 12월 26일 사망했다”고 보도했다. 이에 팬들은 “빅토리아의 안식을 빕니다”, “그의 가족에게 위로를 전한다”, “너무 빨리 떠난 영혼에 안식이 있길 바란다”고 슬픔을 나눴다.

원챔피언십 명경기로 꼽힌
언니 안젤라

사진출처 – mmajunkie

한편 빅토리아의 언니 안젤라는 원챔피언십 올해의 경기로 선정됐다. 그는 지난해 3월 여자 아톰급 타이틀 5차 방어전에서 도전자 스탬프 페어텍스를 2라운드 4분 50초 만에 조르기 기술로 제압했는데, 당시 2년 6개월 만에 나선 경기에서 보란 듯이 타이틀을 지켜낸 것이다.

이를 본 원챔피언십은 “오랜 공백기를 가진 안젤라 리의 피지컬과 정신력이 전과 같은 수준일지는 아무도 장담할 수 없었다. 하지만 믿을 수 없을 만큼 훌륭한 퍼포먼스를 선보이며 부정적인 전망을 극복했다”고 선정한 이유를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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