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BC 명단 발표
학폭 논란 안우진 탈락
범법 행위 선수는 선발

출처 : 연합뉴스

한국 야구대표팀이 ‘메이저리그 내야’ 라인을 꾸려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선다. KBO 사무국은 지난 4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최고의 수비수로 꼽히는 한국계 2루수 토미 현수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격수 김하성(샌디에이고 파드리스)이 포함된 WBC 대표팀 30인 최종 명단을 공개했다.

한국 대표팀은 메이저리그 정상급 수비 실력을 자랑하는 키스톤 콤비를 구축해 WBC 대권에 도전한다. 올 시즌 골드글러브 후보에 들었던 김하성과 더불어 2021년 골드글러브 2루수 수상자 토미 에드먼까지 최상급 내야 라인을 꾸리게 된 대표팀은 또 다른 메이저리거 최지만까지 합류하면서 타자 라인은 역대급 라인업을 꾸릴 수 있을 정도다.

빈약한 투수진
안우진 결국 탈락

출처 : 연합뉴스

역대급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는 타순에 비해 투수진은 다소 빈약하다는 평가가 따르고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인 류현진은 수술 여파로 합류하지 못했고 올 시즌 KBO리그를 폭격한 토종 에이스 안우진도 결국 학교 폭력 전력으로 끝내 승선하지 못했다. 사실 예비명단 50인부터 안우진 선발에 대한 찬반이 엇갈렸다.

올 시즌 역대급 기량으로 KBO에서 무력시위를 한 안우진은 메이저리그에서도 눈여겨볼 정도로 한국에서 현재 가장 좋은 실력을 갖춘 투수다. 그렇기에 국제대회에서 그의 필요성은 두말하면 잔소리다. 그러나 그가 꼬리표처럼 달고 다니는 학폭 논란으로 인해 결국 KBO 사무국은 그에게 국가대표의 기회를 주지 않았다. 이로 인해 야구팬들 사이에서는 갑론을박이 여전히 진행 중이다.

학폭 전과는 탈락
약물, 음주운전은 합류?

출처 : 연합뉴스

안우진의 WBC 명단 탈락을 두고 논란이 많은 가운데 이번 대표팀에 승선한 선수들 중 범죄 이력을 가진 일부 선수들이 뽑힌 것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고 있다. 투수 중에서는 NC의 마무리 이용찬이 그 주인공이다. 이용찬은 약물과 음주운전 2개의 전과를 갖고 있다. 지난 2014년 도핑테스트에서 양성 반응이 나와 10경기 출전 정치 처분을 받은 적이 있고 2010년과 2020년에는 음주 운전으로 잔여 경기 출장 금지와 벌금 등 중징계를 받은 이력이 있다.

현역 메이저리거로 국가대표로 처음 발탁된 피츠버그 내야수 최지만도 약물 이력이 있다. 최지만은 지난 2014년 메이저리그 사무국에서 실시한 금지약물 복용 검사에서 양성반응이 나온 것이다. 당시 본인은 영양제를 섭취했을뿐 억울함을 토로했지만 결국 금지약물 복용의 사실을 뒤집진 못했다.

안우진 탈락 사유
형평성 어긋나는 기준

출처 : 뉴스1

WBC 선발 논란의 중심이었던 안우진의 승선이 불발되면서 KBO 사무국은 안우진을 제외한 정확한 이유를 밝혔다. 조범현 기술 위원장은 “선수 선발 기준은 선수들의 기량과 함께, 나라를 대표하는 국가대표의 상징적인 의미, 책임감, 자긍심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해 뽑았다”고 설명했다. 실력만 놓고 보면 리그 최고 수준의 투수지만, 논란을 사전 차단하겠다는 뜻이다.

KBO 측이 전달한 안우진 탈락 사유는 확실하게 이해가 됐지만 선발 기준이 안우진에게만 엄하게 적용된 것이 아니냐는 여론이 빗발치고 있다. 앞서 언급했던 이용찬, 최지만도 약물과 음주 운전 이력이 있는 엄연한 범법행위를 저지른 선수들인데 이 선수들은 국가대표 자격에 부합하고 학폭 논란이 있고 최근 피해자들과 원만한 합의를 이룬 안우진은 국가대표 자격이 없다는 KBO의 모호한 기준은 많은 야구 팬들을 혼란에 빠트리고 있다.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1
0
+1
0
+1
0
+1
0
+1
0

랭킹 뉴스

실시간 급상승 뉴스 베스트 클릭

금주 BEST 인기글

댓글을 남겨주세요.

Please enter your comment!
Please enter your name he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