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의 역작 ‘토레스’ 독주 막는 준중형 SUV 끝판왕 알려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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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인기 절정의
토레스 vs 투싼 vs 스포티지
준중형 SUV 끝판왕은?

비즈니스포스트 / 토레스

안녕하세요. 오늘도 역대급 차량을 한번 비교해 볼까 합니다. 요즘 화제의 중심에 있는 토레스와 토레스의 강력한 경쟁 상대인 현대자동차 투싼, 그리고 기아 스포티지를 비교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가져온 투싼과 스포티지는 하이브리드 모델이지만, 세 차량 모두 가솔린 모델이라고 가정을 하고 비교해보도록 하겠습니다.

현대자동차 / 투싼

동급 대비 옵션은 투싼이 저렴하지만
풀옵션은 스포티지가 가성비 좋다

가장 중요한 가격부터 살펴보겠습니다. 토레스는 T5와 T7, 총 2가지 트림이 있습니다. 현대 투싼은 모던, 프리미엄, 인스퍼레이션 이렇게 3가지 트림이 있고, 스포티지는 총 4가지 트림으로, 트렌디와 프레스티지, 노블레스, 그리고 시그니처 트림이 있습니다. 여기서 한 가지 재미난 점은 투싼과 스포티지는 어떻게 보면 같은 회사이기 때문에 두 차종이 경쟁하면서도 경쟁하지 않게끔 교묘하게 교차해서 가격을 책정했습니다.

차량을 영업용이나 렌터카로 사용하는 경우라면 스포티지 트렌디 트림을 선택하면 됩니다. 비록 옵션은 부족하지만, 가격이 가장 저렴하기 때문에 영업용으로 많이 출고합니다. 일반적인 옵션은 어떨까요? 동급 대비 옵션을 생각한다면 투싼이 스포티지보다 훨씬 가성비가 좋습니다. 반대로 풀옵션까지 올라가게 되면 투싼보다는 스포티지가 좋습니다. 12.3인치 커브드 디스플레이, 옷걸이형 헤드레스트 그리고 뒷좌석 포켓 주머니와 같은 옵션들이 들어가서 더욱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기 때문이죠.

쌍용자동차 / 토레스

가성비 끝판왕은 토레스
3천만 원 넘어가지 않는다

토레스는 가성비 끝판왕입니다. T5가 2,740만 원인데, 여기서 딱 2가지 옵션만 추가하면 토레스는 더 추가할 게 없습니다. 100만 원짜리 딥 컨트롤 패키지에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이 100만 원이고 밸류 패키지가 140만 원 정도 합니다. T5에 이 두 가지 옵션만 추가하게 되면 2,980만 원으로 3천만 원이 넘어가지 않죠.

반면에 투싼과 스포티지는 어느 정도 옵션을 추가하면 3천만 원 중반을 훌쩍 넘어가게 됩니다. 게다가 LED 램프와 12.4m 디스플레이 등의 옵션을 추가하려면 최상위 옵션으로 올라가야 합니다. 반면에 토레스는 LED 데이라이트, 리얼 램프, 그리고 디스플레이가 기본으로 적용되기 때문에 가성비만 놓고 본다면 토레스가 가장 압도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기아 / 스포티지

도심형 SUV 느낌의 스포티지
오프로드 SUV 느낌의 토레스

디자인은 워낙 개인적인 취향이 있어서 이야기하기 조심스럽지만, 구분해보면 스포티지는 도심형 SUV의 느낌이 굉장히 많이 납니다. 실제로 주행해도 도심형 SUV에 어울리는 세팅을 가지고 있죠. 투싼도 스포티지와 비슷한 느낌이 있지만, 스포티지보다는 쨍쨍한 느낌을 들게 합니다. 남성 오너 분들이 좋아할 만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고, 토레스는 3~40대 남성분들이 좋아할 만한 오프로드 SUV의 색깔을 그대로 가지고 있습니다.

쌍용자동차 / 토레스

큰 차이 없는 파워트레인
스펙, 연비, 서스펜션 비슷해

파워트레인을 간단하게 비교해보겠습니다. 스포티지는 1.6 터보, 가솔린 엔진이 들어가 있고 180마력입니다. 토레스는 1.5로 배기량이 조금 낮긴 하지만 큰 차이는 아니고, 마력은 170마력입니다. 변속기는 투싼과 스포티지 둘 다 7단 DCT가 들어가 있고, 토레스는 6단 아이신 변속기가 들어가 있습니다.

스펙도 거의 비슷합니다. 연비도 토레스 11.2km/ℓ, 투싼과 스포티지는 12~12.5km/ℓ로 큰 차이가 없죠. 단, 토레스의 휠베이스가 2,680mm로 두 차량에 비해 75mm 정도 짧다고 보시면 됩니다. 그러나 실내 공간을 비교하면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닙니다. 서스펜션도 세 차종이 비슷한데, 앞에는 맥퍼슨 스트럿이 들어가고 뒤에는 멀티 링크로 똑같이 들어갑니다. 브레이크 디스크는 투싼은 일반이고 토레스와 스포티지는 벤틸레이티드 디스크(V디스크)가 들어가 있습니다.

기아 / 스포티지

여러 방면에서 신경 쓴 토레스 엔진룸
전반적으로 고급스러운 스포티지 기능

엔진룸을 열어보면, 토레스에만 유일하게 유압식 리프트가 들어간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원가 절감의 이유도 있지만, 투싼과 스포티지는 위 등급의 차가 있기 때문에 급을 나누기 위해 유압식 리프트가 안 들어간 것이죠. 마감도 굉장히 중요한데요. 앞에 풍절음이나 엔진 소음 등을 줄여주기 위해서는 고무 몰딩이 들어갑니다. 토레스와 스포티지는 앞부분부터 뒷부분까지 고무 몰딩이 들어가 있는데 투싼은 라디에이터 그릴이 끝나는 부분까지만 고무 몰딩이 들어가 있습니다.

데이라이트를 한번 켜봤는데요. 토레스는 밑에, 스포티지는 양옆에, 그리고 투싼은 가장 크고 화려한 느낌을 줍니다. 방향 지시등은 토레스 같은 경우 하단에 조그맣게 들어오고, 스포티지는 양옆에 들어옵니다. 토레스는 데이라이트가 들어왔던 부분이 방향 지시등으로 바뀝니다. 세 차량 모두 사이드미러에도 함께 불이 들어옵니다. 후면부를 보면 투싼은 하단에 조그맣게 방향 지시등이 들어오고 토레스는 중간에, 스포티지는 테일램프 하단에 방향 지시등이 들어옵니다. 스포티지만 LED로 방향 지시등이 들어가 있는데, 스포티지의 몇몇 요소는 훨씬 더 고급스럽다는 걸 알 수가 있습니다.

비즈니스포스트 / 토레스

실생활 옵션 기능 큰 차이는 없지만
토레스가 조금씩 뒤처진다

다음으로는 실생활에 사용했을 때 차이가 나는 옵션들을 이야기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첫 번째로, 동일한 위치에서 투싼, 토레스, 스포티지의 차 키 수신 거리를 확인해봤습니다. 세 차량 모두 실제 생활에서 불편하지 않을 정도의 상당히 먼 거리에서도 차 키가 작동됩니다. 다음으로는 차 문을 열어놨을 때 일정 시간이 지나면 문이 닫히는 기능에 대해 살펴본 결과, 차 키의 버튼을 누른 순서대로 차량이 잠깁니다. 다만 투싼과 스포티지는 문이 잠길 때 사이드미러도 같이 접혔는데 토레스의 사이드미러는 접히지 않았습니다. 직접 문을 잠가야 사이드미러가 접히네요.

문을 잠근 후 차 키를 가지고 차량에 가까이 가면 문이 열리는데요. 스포티지와 투싼은 키를 소지하고 가면 사이드미러가 펴지면서 문이 열립니다. 손잡이를 대면 자동으로 도어락이 풀립니다. 그러나 토레스는 직접 도어의 버튼을 눌러야지만 문이 열리고, 사이드미러도 펴지지 않습니다. 사실 최상위 트림을 제외하고 자동 도어락 오픈은 옵션인데, 토레스는 풀옵션에도 자동 도어락 오픈 옵션이 없습니다.

현대자동차 / 투싼

전체적으로 비슷한 투싼과 스포티지 구성
토레스는 20인치 휠 보유

트렁크를 여닫는 속도를 비교해보면 투싼, 스포티지, 토레스 순으로 열리고, 스포티지, 투싼, 토레스 순서대로 닫힙니다. 누르는 타이밍이 조금씩 다를 수 있지만 거의 비슷하게 열리고 닫힙니다. 트렁크를 열었을 때 마감은 세 차량 모두 고급스럽습니다. 큰 차이가 나지는 않고요. 밑에 수납공간을 보면 투싼과 스포티지는 2단으로 트렁크 공간을 나눌 수 있습니다. 토레스도 트렁크 공간 밑에 자리가 있지만 스포티지나 투싼보다 넓어 보이지는 않습니다. 세 차량 모두 2열 폴딩이 되고 시거잭이 있습니다.

후진에도 차이가 있는데, 투싼과 스포티지 최상의 트림은 서라운드 뷰가 들어가고 토레스는 후방 카메라만 들어갑니다. 후진 시 투싼과 토레스는 일반 누런 색상이 들어오지만, 스포티지만 유일하게 LED 등이 들어오고요. 휠은 스포티지와 투싼 둘 다 19인치 휠이 들어가고 토레스만 유일하게 20인치 휠이 들어갑니다.

기아 / 스포티지

국내 준중형 SUV를 모아서 스펙과 기능을 비교해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스펙과 기능들은 비슷하지만, 토레스는 가성비가 좋고 스포티지는 두 차량에 비해 고급스러운 옵션들이 많은 것을 알 수 있었는데요. 다음에는 실내 인테리어와 주행감을 비교해보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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