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대통령도 감탄한 괴물 전기차 직접 시승해봤더니…

전기차에 대한 편견 바꾼
편하고 이질감 없는 승차감
컬리넌과 비교해도 부족함 없다

저번 편에 이어서 허머EV의 실내를 리뷰하고, 직접 시승과 충전을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GMC / 허머EV

실내 2열
버스 타는 느낌

허머라고 하면 실내 공간이 좀 좁지 않을까 하는 이야기도 있는데 탔을 때 공간이 불편하거나 그렇지 않습니다. 전기차는 바닥이 평평하기 때문에 공간이 넓어 보입니다. 레그룸이나 헤드룸은 이 정도면 거의 버스에 앉아 있는 듯한 느낌입니다. 뒤쪽에 열선시트가 중간에 있고, 송풍구랑 USB, C타입 단자가 있습니다. 컴홀더는 많이 짧은 편이지만, 시트는 나름 훌륭한 편입니다. 시트 밑이 뚫려 있고, 시트도 열려서 곳곳에 수납공간이 많습니다. 시트를 접을 수 있어서 더 큰 짐도 적재할 수 있습니다. 뒷 유리가 열려서 개방감이 좋습니다.


우파푸른하늘Woopa TV / 허머EV

기존 미국차와 다르게
세련되고 미래지향적인 디자인

허머 EV를 처음 타봤는데 솔직히 좀 놀랐습니다. 보통 미국차라고 하면 실내가 투박하다든지, 허머를 타보신 분들은 공감할 텐데 넓은 차체에 비해 실내공간이 좁다는 이야기 많더라고요. 그런데 이 허머 EV 같은 경우엔 미국차 특유의 투박한 느낌도 없고, 실내공간도 넓습니다. 전체적으로 시원시원하고, 외관 디자인만큼 실내 디자인도 정말 미래지향적입니다. 곳곳에 재미있는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보스 스피커가 14개가 들어가는데 음질도 나쁘지 않습니다. 스피커 커버에 지도 문양을 박아서 포인트를 줬습니다. 송풍구 디자인을 보면 네모나게 각져 있는데 허머 특유의 각진 느낌이라 아이덴티티를 보여주는 것 같습니다.

우파푸른하늘Woopa TV / 허머EV 크랩워크

진짜 되네?
크랩 워크 인상적

13.4인치 대형 디스플레이가 있는데 송풍구 위치를 막고 있어서 중간에 송풍구가 없고, 하단부로 송풍기 위치를 바꿨습니다. 바람이 잘 안 올 것 같아 보이지만, 굉장히 세밀하게 구석구석 바람이 갑니다. 중간에 수납공간과 컴홀더, 무선충전 패드가 있습니다. 미국차 특징이 글로브 박스나 수납공간이 굉장히 크다는 겁니다. 그래서 웬만한 짐들을 다 넣을 수 있습니다. 타호나 에스컬레이드에 들어가는 디지털 룸미러가 들어갑니다. 중간에 있는 레버를 바꾸면 모드가 바뀌는데 디스플레이에 뜨는 이미지가 게임 같은 화면입니다. 에픽게임즈에서 만든 소프트웨어를 적용해서 모드를 바꿨을 때 그래픽이 게임에서 구현이 되는 듯한 느낌입니다. 크랩 모드도 이름처럼 게걸음하듯이 차체는 그대로고 바퀴만 10도까지 돌아가는 기능입니다. 실제로 타 보니 정말 신기하네요.

우파푸른하늘Woopa TV / 허머EV 주행

 

GMC / 허머EV

전기차에 대한
가치관을 바꾼 승차감

허머EV엔 슈퍼크루즈 2.0이라는 게 들어갑니다. 자율주행의 거의 끝판왕이라고 생각합니다. 테슬라의 오토파일럿과 같은 기능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켜도 핸들 잡으라고 경고등 띄우는 경우가 있는데 슈퍼크루즈 2.0은 활성화를 하면 운전자의 눈동자를 인식해서 바라만 보고 있으면 자동으로 작동된다고 합니다. 이게 끝이 아니라 앞 차량이 느릴 경우 알아서 차선을 바뀌서 추월을 합니다. 기존의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보다 한 단계 윗등급이죠. 그러나 우리나라는 아직 인식을 못해서 그런지 아직 활성화가 안 돼서 아쉽습니다.

위는 유리가 아니라 폴리카보네이트입니다. 승차감은 정말 버스를 타는 기분입니다. 차선을 하나 다 먹고 가는 것 같죠. 주행 느낌 자체가 일반 전기차와는 확연히 다릅니다. 전기차 자체에 대한 가치관을 바꿀 정도로 승차감도 편하고, 전기차 특유의 이질감이 정말 없습니다. 픽업트럭은 원래 승차감이 좋지는 않은데 허머EV는 거짓말 조금 더 보태서 S클래스에 버금가는 부드러움이 느껴집니다. 에어서스가 들어간다고 모든 차가 부드러운 게 아니라 세팅을 어떻게 하느냐에 차이가 있는데 세팅을 정말 잘한 것 같습니다. 컬리넌과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는 승차감입니다.

214kwh의 대용량 배터리가 들어가기 때문에 충전시간도 중요합니다. 아이오닉5가 10분 만에 80% 정도 충전이 되는데 허머EV도 10분 만에 160km를 갈 수 있게 충전이 된다고 합니다. 한 3~40분 정도면 완충이 된다고 보시면 돼요. 충전단자는 오른쪽에 있고, DC콤보로 되어 있습니다. 에픽게임즈의 소프트웨어를 넣었기 때문에 충전할 때조차 헤드램프에 불빛이 충전량만큼 불이 들어와서 멀리서도 확인이 가능합니다.

나중에 정말 허머EV가 정식 출시한다면 저도 꼭 한 대 사고 싶을 정도로 만족스러웠습니다. 여러분들은 어떻게 보셨나요? 의견을 댓글로 달아주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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