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사는 거냐” 기름값 폭등에 제대로 망한 ‘이 차’

슈퍼카 맥라렌 GT
운전하기 쉬운 슈퍼카
생각보다 시승감이 좋지만…

안녕하세요. 오늘은 오랜만에 슈퍼카 리뷰로 돌아왔습니다. 오늘의 차는 바로 맥라렌 GT입니다. 맥라렌 자체가 문이 버터플라이형으로 위로 열리는 차만 생산이 되고 있습니다. GT는 조금 더 대중들에게 다가가기 위해서 만든 차입니다. 일반 맥라렌보다 승차감도 많이 개선되고, 장거리 운행에 용이하도록 적재 공간도 많아진 라인입니다.

인사이트 / 맥라렌 GT

슈퍼카 제원은 수치일 뿐
그래도 퍼포먼스는?

제원은 사실 이 슈퍼카를 탈 때는 그렇게 중요하지 않습니다. 슈퍼카의 제원은 그냥 이 수치를 알려주는 척도일 뿐이지 엄청 중요한 요소가 아닙니다. 이 차는 4.0L V8기통 620마력, 제로백 3.2초의 퍼포먼스를 자랑합니다.

맥라렌 / 맥라렌 GT

얌전한 전면부와
매력적인 후면부

맥라렌은 날렵하고 라이트도 나이키 로고 뒤집은 것 같은 라인을 가지고 있는데 이번에 나온 맥라렌 GT는 헤드램프가 송곳니 같은 모양입니다. 그냥 맥라렌보다 조금 더 얌전한 느낌이고, 슈퍼카의 느낌이 덜한 편입니다. 그래도 사이드미러는 다 똑같습니다. 맥라렌 하면 앞서 말씀해 드렸듯이 버터플라이 도어가 매력이죠.

후면부도 굉장히 예쁩니다. 다른 맥라렌에 비해서 머플러가 조금 아래에 있는 것 같습니다. 전면부는 공격적이라기보다는 정돈된 느낌이었는데 후면부는 조금 더 존재감이 있습니다. 하지만, 확실히 GT 카인 게 보통 슈퍼카엔 없는 소프트 클로징이 들어갑니다. 트렁크 공간 또한 포르쉐보다 더 넓습니다. 슈퍼카에선 전동 트렁크가 흔치 않은데 이것 역시 들어가죠. 이 차가 미드십 차량이기 때문에 엔진이 뒤에 있어서 엄청난 열이 올라오는데 나사와 같이 개발한 특수천이 40도가 안 넘어가도록 열을 조절해준다고 합니다.

맥라렌 / 맥라렌 GT

완성도가 높아진
실내 버튼과 마감

맥라렌 GT는 처음 타 보는데 그냥 맥라렌이랑 비슷합니다. 맥라렌이 키를 정말 인식 못 한다는 특징이 있습니다. 실내 디자인이 굉장히 심플해졌습니다. 스티어링 휠 쪽에 있는 이런 라인들도 그렇고, 패들 시프트 디자인도 새롭게 바뀐 것 같습니다. 슈퍼카의 특징이 되게 좁다는 거죠. 그런데 있어야 하는 것들은 다 있죠. 룸미러에 터치와 LED 등도 들어가 있습니다. 선바이저에 거울이 없는데 따로 내릴 수 있습니다.

버튼들이 굉장히 고급스러워졌습니다. 차이라고 할 수 있는 게 슈퍼카는 수동 기반 미션으로 되어 있는 차가 많이 없어서 파킹이 없습니다. 맥라렌을 이전에 타 봤는데 초창기 모델은 650 같은 경우엔 버튼이나 마감이 좀 허접했다고 이야기할 수 있는데 지금 이 맥라렌 GT는 엔진 스타트 버튼이라든지 전체적인 완성도가 굉장히 높다고 생각합니다. 풀 가죽 때문에 정말 고급스러워 보이는 건 덤이죠. 문 열리는 쪽에 시트 조절이 있으면 걸리기 때문에 맥라렌은 오른쪽 하단에 시트 조절하는 걸 설치해놨습니다.

맥라렌 / 맥라렌 GT

크루즈 컨트롤
묵직한 브레이크 세팅

승차감이 다른 맥라렌에 비해서 편한 편입니다. 차체가 워낙 낮기 때문에 차체를 높일 수 있는 버튼이 실내에 있습니다. 그런데 이 레버가 크루즈 컨트롤을 활성화할 수 있는 레버가 같이 있습니다. 슈퍼카에 크루즈 컨트롤이 들어가 있다는 것만으로도 얼마나 편한 차인 줄 알 수 있죠.

브레이크가 굉장히 묵직합니다. GT 카라서 조금 더 브레이크를 부드럽게 세팅할 줄 알았는데 기존 맥라렌처럼 묵직한 세팅이라 조금 놀랐습니다. 맥라렌에서 만든 편한 차라고 나와서 펀한 걸 기대했는데 맥라렌치고 편한 거지, GT카 치고는 편한 건 아닙니다. 그래도 승차감은 확실히 편합니다. 맥라렌 자체가 앞이 짧아서 사각지대가 없습니다. 한 마디로 누가 운전해도 그리 어렵지 않습니다. 앰비언트 라이트는 정말 작게 들어가고, 오디오는 Nowers & Wilkins가 들어가네요. 아마 이 오디오는 프리미엄 팩 옵션을 선택해야 들어갈 겁니다.

맥라렌 / 맥라렌 GT

아쉬운 점
굳이 맥라렌 GT카를?

맥라렌 자체가 운전을 엄청 좋아하시는 분들이나, 성능과 그런 감성을 원하시는 분들이 타는 차인데 굳이 GT카를 만들어낼 이유가 있을까 싶어요. 두 번째는 운전이 생각보다 편하지 않습니다. 일단 브레이크가 너무 무거워서 이도저도 아닌 느낌입니다. 맥라렌에서 분명 신선한 시도라고 생각합니다. 실내 마감도 고급스러워졌고, 승차감도 개선이 되긴 했습니다.

그래도 맥라렌을 좋아하시는 분들에겐 맥라렌인 것만으로도 충분히 매력적일 수 있죠. 개인적으로 슈퍼카는 색깔이 확실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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