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대 한정판 현대차 역작 영접하고 놀랐던 수준 “지금 봐도 이만 한 차 없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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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시절 성공의 상징 그랜저
그랜저 GH 30주년 에디션
디자인부터 주행까지

오랜만에 명차 시리즈로 돌아왔습니다. 바로 역대급 판매량이라고 할 수 있는 그랜저 HG입니다. 정확히 따지면 5세대 모델로 호불호가 많이 갈렸습니다. 인터넷상에 디자인이 왜 이러냐는 식의 비판이 많았지만, 현실은 역대급 판매를 보여줬죠. 도로에도 가장 많이 돌아다니는 그랜저가 바로 이 HG고, 중고차 시장에서도 인기가 많은 차종 중 하나입니다.

hellomarket / 그랜저 GH 3.3 셀러브리티

3.3 셀레브리티를 아시나요
2번의 페이스리프트로 바뀐 것

당시 엔진 트림이 2.4 다음에 3.0 이렇게 두 가지가 있었고, 한정판은 아니지만, 한정판 느낌으로 3.3 셀러브리티라는 모델이 나왔어요. 고급스럽고, 배기량도 높고 남들과 다른 아우라를 뿜는 차였습니다. 외장 컬러도 3.3 셀러브리티 전용 컬러가 있었고, 휠 디자인도 다른 게 적용됐었죠. 그랜저 오브 그랜저의 느낌이었습니다. 그런데 너무 비싸고, 세금도 많이 내야 했기 때문에 사실상 망했습니다.

그랜저HG가 두 번 페이스리프트 됐습니다. 요즘 페이스리프트처럼 많이 바뀌진 않았습니다. 초기 모델 같은 경우엔 라디에이터 그릴이 가로형이었고, 안개등 디자인도 달랐습니다. 1차 페이스리프트 때 이게 가로형에서 세로형 그릴로 바뀌었습니다. 소나타랑 비슷하다는 비판 때문에 바뀌었죠. 2차 페이스리프트 때는 안개등 디자인으로 바뀌고, 풀 언더커버도 들어가기 시작했습니다. 그릴 선도 훨씬 더 굵어지고 완성도가 높아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우파푸른하늘Woopa TV / 그랜저 GH

늘어난 전장과 휠 베이스
쾌적한 실내 자랑한다

3,000만 원을 넘은 첫 그랜저입니다. 당시엔 너무 비싸다는 이야기가 많았었지만, 지금은 아니죠. 금액도 금액이지만, 전장도 25mm 정도 더 늘어나고요. 휠 베이스가 그랜저 TG에 비해서 무려 65mm가 늘어났습니다. 그랜저 HG 실내 공간은 정말 넓습니다.

보배드림 / 그랜저 GH 30주년 에디션

배기량이 낮아진 이유
외관은 소소한 변화

그랜저 HG로 넘어가면서 2.4, 3.0으로 배기량이 약간 낮아졌습니다. 실제 판매량도 3.0보다는 2.4가 압도적으로 많았습니다. 오늘 보여드리는 차는 그랜저 판매 30주년을 기념한 30주년 에디션입니다. 500대 한정으로 출시됐고, 가격은 3,600만 원에 옵션도 거의 기본으로 다 적용이 됐고, 선택할 수 있었던 옵션이 2가지였습니다. 한 마디로 간결하게 완성된 차였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던 3.3 셀러브리티와 비슷한 위치에 있는 한정판 모델이었기 때문에 비싸서 많이 안 팔렸습니다.

그릴이 조금 더 슬림하게 빠지고, 색깔이 약간 반 무광 화이트 메탈 크롬이 들어갑니다. 조금 더 하얗다는 이야기입니다. 전체적인 크롬 라인들이 달라졌다고 보시면 됩니다. 3.3 셀러브리티에 들어갔던 휠이 적용됩니다. 3.3 셀레브리티와 다른 건 블랙 하이그로시 투톤으로 안에 들어갑니다. 측면에 30주년 앰블럼이 들어가 있습니다. 테일 램프는 지금 봐도 촌스럽지 않고, 예쁜 디자인입니다. 볼륨을 넣어서 엣지있게 포인트를 가져가서 그랜저가 젊은 느낌이 들죠. 전체적으로 파격적인 변화는 아니고, 소소한 변화라고 보시면 됩니다.

보배드림 / 그랜저 GH 30주년 에디션

30주년 에디션 만의 포인트
화려하면서도 고급스럽다

실내는 위에 스웨이드 재질로 들어가고, 가죽도 기존보다 한 단계 더 윗 등급인 프리미엄 나파 가죽이 적용됩니다. 컬러도 파란색 컬러의 시트가 들어가서 화려한 느낌의 포인트들이 많습니다. 30주년 모델이기 때문에 이런 포인트들이 들어가죠. 앞서 말했듯이 뒷좌석이 정말 넓어서 패밀리카로 이만한 차가 없을 거라는 생각이 들 정도입니다. 암레스트에 수납공간과 컵홀더가 있는데 생각보다 고급스럽습니다. 로즈골드로 중앙 콘솔에 포인트가 들어가는데 이것도 30주년 에디션만 있는 포인트입니다.

브라운으로 그랜저 레터링과 스티치가 들어가서 훨씬 고급스러운 느낌을 줍니다. 무늬 패턴을 보면, 앞에는 약간 화이트 느낌이라면 실내는 브론즈 메탈 가니쉬 포인트들이 들어갑니다. 중앙 콘솔 쪽에 시동을 걸면 은은하게 불빛으로 30주년 에디션 로고가 박힙니다. 자동 주차 센서도 들어가고, 자외선 차단 앞 유리도 이때 처음 적용됩니다.

우파푸른하늘Woopa TV / 그랜저 GH

전과 달리 탄탄해진 세팅
꾸준한 엔진 문제

그랜저 HG로 넘어오면서 달라진 점이 외관도 많이 바뀌었지만, 세팅 주행감도 달라졌습니다. 이전 TG까지는 세팅이 굉장히 부드러워서 일명 물서스, 물침대라고 부를 정도였는데 그랜저 HG로 넘어오면서 조금 하드한 세팅으로 바뀌었습니다. 영한 소비자들도 타깃으로 잡은 거죠. 위로 제네시스, 에쿠스가 있기 때문에 조금 더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한 세팅으로 바꾼 겁니다.

내구성은 나쁘지 않습니다. 물론 GDI엔진 이야기가 많긴 합니다. 예를 들어 엔진오일 감소, 피스톤이 깨져서 엔진을 뚫고 나온다든지 문제가 있었지만, 전체적으로 내구성이 나쁘진 않기 때문에 많은 분이 그랜저 HG를 사랑하는 거죠. 연비도 리터당 10km 이상이 나올 정도로 훌륭하기 때문에 정말 패밀리카로 최고인 거죠. 그러나 그랜저 HG의 또 다른 고질병 중 하나가 엔진 저속에서의 RPM 떨림입니다. 이런 문제들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어서 개인적으로 아쉽긴 합니다.

다나와 자동차 / 그랜저 GH

오늘은 여러분께 추억의 명차 시리즈 그랜저 HG 30주년 에디션을 소개해드렸습니다. 확실히 그랜저 HG부터 탄탄한 차를 만들어보겠다고 시도한 게 많이 보입니다. 이 시대의 시작으로 현대자동차가 진짜 많이 발전했다고 생각합니다. 이전에는 그저 부드러운 차가 최고라고 생각했다면, 독일 차의 탄탄한 움직임도 만들어보게 된 시점이었던 거죠. 다음에도 재밌는 추억의 차로 돌아오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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