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들의 드림카? 이젠 애매하다” 벤츠 CLS53AMG 페이스리프트 실제 주행 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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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형 세단 원조 벤츠 CLS35 AMG
이젠 애매해진 포지션
그럼에도 매력적인 부분 있다

오늘 소개해드릴 차는 상당히 매력적인 차입니다. 바로 쿠페형 세단의 원조, CLS입니다. 가장 최상위 트림인 53 AMG를 보여드리겠습니다.

netcarshow / 벤츠 CLS53 AMG

이젠 애매해진 포지션
그래도 CLS 53의 매력 분명히 있다.

트림이 3가지입니다. 300D, 450, 53 AMG죠. 일반 300D는 4기통 디젤로 요즘엔 디젤 선호도가 많이 낮아졌다고 하지만, 그래도 인기가 많은 모델입니다. 300D가 9,300만 원 정도, 450이 1억 1,400만 원, 53 AMG가 1억 3,100만 원입니다.

원래 일반 모델과 AMG 모델의 차이가 넘사벽이었는데 요즘은 다운사이징, 4기통 모델을 출시하면서 희소성을 낮춰 AMG에 대중적 이미지가 생겼습니다. CLS는 2세대까지는 63 AMG라는 타이틀을 썼습니다. V8 기통에 525마력이었죠. 이번 3세대로 넘어오면서 변화가 있었습니다. 미들급 라인을 잡고 왕자를 내어주고 AMG GT 4도어가 최상의 타이틀로 자리를 잡았죠. 그래서 약간 포지션이 애매해졌습니다. 가격도 1,000만 원밖에 차이가 안 나기 때문에 CLS 살 거면, AMG GT 사겠다는 의견이 있죠. 하지만 가격과 스펙으로만 보는 게 아니라 다르게 보면 CLS 53만의 매력도 있습니다. 실내가 넓고, 주행이 편하다는 점이죠.

netcarshow / 벤츠 CLS53 AMG

벤츠 페이스리프트의 미묘한 변화
잘 빠진 옆 라인과 휠

페이스리프트 모델이기 때문에 밑에 범퍼가 달라졌습니다. 벤츠는 페이스리프트를 거치면 많이 바뀌진 않습니다. 앞뒤 범퍼의 디자인 변화, 라이트 안쪽에 LED 디테일의 변화 등 조금의 차이인데도 예쁩니다.

CLS의 가장 큰 매력은 옆 라인이죠. 뭔가 좀 유니크한 차가 없을까 하는 분들이 스포츠형 세단을 많이 구매합니다. 전체적인 라인이 예쁩니다. 가장 마음에 들었던 건 휠입니다. 이전이랑 달라진 건 많이 없습니다. 뭔가 확실히 느낌이 유니크하고, 달라진 것 같다고 느끼지만 달라진 건 도색 하나입니다. 블랙 하이그로시 덕에 휠이 커 보이고 꽉 차 보이는 느낌이 있습니다.

우파푸른하늘Woopa TV / 벤츠 CLS53 AMG

원가 절감한 게 느껴지는 디테일
마감이 전체적으로 아쉽다

뒷좌석이 4인승에서 5인승으로 바뀐 게 가장 큰 변화입니다. 중간에 많이 올라와 있어서 사람이 타고 내리기 힘듭니다. LED 등은 아닙니다. 원가 절감을 많이 했네요. 마감은 전체적으로 아쉬운 느낌입니다. 물론 굉장히 좋은 차이긴 한데 450이 너무 괜찮게 나와서 상대적으로 더 그렇게 느껴집니다. 그래도 450은 그냥 벤츠라면 53은 그래도 AMG라는 느낌은 분명히 있습니다.

motor1 / 벤츠 CLS53 AMG

가볍고 경쾌해진 세팅과 움직임
전보다 더 데일리 카에 가까워졌다

저속에서 출발할 때 2세대 63 AMG 같은 경우엔 터보 랙이 심했습니다. 3세대에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들어가면서 반응이 바로 튀어 나가고, 이질감이 많이 안 들고, 터보 랙의 느낌이 거의 없어졌습니다. 변속기와 서스펜션이 달라진 게 가장 큰 차이점입니다. CLS가 AMG GT 4도어 나오기 전에는 하드하고 스포티한 주행이 가능한 포지션이었는데 이젠 전체적으로 차의 느낌이 데일리 카처럼 많이 편해졌습니다. 컴포트 모드에서 움직임은 데일리 카로 괜찮을 것 같다고 생각할 정도로 많이 부드러워졌습니다. 그러나 세팅이 다르기 때문에 450보다 승차감이 엄청 딱딱합니다. 그래서 가족과 편하게 타고 싶으신 분들은 450을 선택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바꾸면 달리는 재미가 있습니다. 달리는 거에 포커스를 맞추면 53 AMG가 훨씬 매력적이라는 사실을 부인할 수 없습니다. 3세대로 넘어오면서 움직임이나 세팅이 컴팩트한 세단으로 바뀌어서 이전 CLS 오너분들이 타면 가볍다는 말씀 많이 하셨거든요. 하드코어 한 운전하시는 분들 말고, 일상에서 잠깐 달리는 분들은 오히려 이런 경쾌한 세팅이 훨씬 더 괜찮다고 볼 수 있습니다. 멀티 컨투어 시트가 들어가기 때문에 몸을 좀 잡아줘서 스포츠카에 타고 있는 듯한 느낌을 줍니다.

netcarshow / 벤츠 CLS53 AMG

어정쩡한 세팅, 애매한 주행감?
이런 사람한테 적당하다

6기통의 53 라인업이 벤츠 안에서 되게 어정쩡합니다. 엄청 파워풀한 것도 아니고, 엄청 경쾌한 것도 아닙니다. 거짓말 같지만, CLA 같은 2.0L 4기통이 8기통보다 운전이 재밌습니다. 근데 이 53은 애매합니다. 적당하게 뻥 뚫려 있을 때 달리는, 누가 시비 걸었을 때 악셀 밟으면 안 보이게 만들 수 있는 성능을 원하면 딱 이 CLS 53AMG가 적당할 것 같습니다. 아무리 대중화됐다고 해도 AMG는 다르긴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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