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마저 제대로 앞서버린 비운의 차, 세계 최초 쿠페형 SUV가 국산차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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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페형 SUV 하면, 여러분들은 BMW 사의 x6 많이 떠올리실 것 같은데요. 그런데 이 x6가, 사실 우리나라의 차량을 베낀 것이라는 것, 그리고 쿠페형  차량의 시초가 우리나라라는 사실, 다들 알고 계셨나요? 무려 15년도 더 전에,  브랜드인 쌍용이 이런 쿠페형  세계 최초로 만들어냈다는 건데요. 도대체 어떤 차일까요?

출처 – 나무위키

쌍용 액티언은
어떤 모델일까?

쌍용 액티언은 2005년 서울모터쇼 콘셉트카로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처음에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사람들에게 큰 호감을 얻지 못했죠. 당시 쉽게 볼 수 없었던 공격적인 디자인을 내세운 건데요. 그래서일까요. 결과는 좋지 못했습니다. 말 그대로 ‘완전히 폭망’ 했죠. 그래서 그 이후, 쌍용은 코란도, 티볼리 등 무난한 디자인으로 차를 출시하기 시작한 것입니다.

출처 – 오토기어
출처 – 나무위키

기존 SUV와의
차별점

액티언은 4기통 디젤 모델인데요. 이전까지 쌍용차라고 하면 오프로드를 주로 주행을 하는, 오프로드형 전용 모델을 주로 생산해내는 곳이었죠. 그러나 액티언은 전혀 달랐습니다. 

바로 오프로드가 아니라 온로드형, 즉 도심형에 좀 더 포커스를 맞춰서 출시한 모델인 것인데요. 앞부분도 굉장히 독특한 디자인을 가지고 있는데다, 측후면에 있는 라인도 앞에서부터 쿠페형처럼 날렵하게 빠진 것이 큰 특징입니다.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출처 – 나무위키

트렁크에 숨겨진
“이 공간”

트렁크 부분을 살펴봅시다. 로고 쪽 버튼을 누르면, 트렁크가 열리는 구조로 되어 있는데요. 사실 오늘날 익숙한 전동식 트렁크의 경우, 당시에는 기대할 수 없을 정도의 기술력입니다. 그렇기에 액티언 모델은 유압식 트렁크를 사용했죠. 그런데 이 액티언 차량은 굉장히 무거운 모델에 속하는데요. 그렇기 때문에 유압이 고장날 경우, 어마어마한 참사가 일어나게 됩니다.

출처 – 오토기어

트렁크에는 스페어타이어를 넣을 수 있는 공간이 마련되어 있어, 높이가 굉장히 높은 편인데요. 당시에는 오프로드를 많이 주행하는 차량들은 스페어타이어를 굉장히 많이 가지고 다녔습니다. 오프로드를 다니다 보면 차량이 펑크가 나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었죠. 그렇기 때문에 혹시 모르는 비상용으로 가지고 다니는 것이었습니다. 물론 스페어타이어를 빼고 해당 공간을 일반 수납 공간으로 사용하는 경우도 적지 않았죠.

출처 – 오토맥스

당시 충격으로 다가온
혁신적인 디자인

외관의 경우, 이전의 시각으로 보았을 때는 “딱정벌레 상이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기괴한 차의 모양이었지만, 지금 보면 굉장히 시대를 앞서나간 디자인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볼륨감이나 라인들 같은 경우는 굉장히 획기적이고 대단하죠. 후드 같은 경우에도 굉장히 슬림해, 정말 시대를 앞서나갔다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세부적인 디테일의 경우는 조금 투박한데요. 더해, 조금 더 활용성을 살린 디자인을 하지 못한 것이 아쉬움으로 남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수납 공간이 넉넉한 타 SUV에 비해, 액티언은 라면박스 두 개 정도만 겨우 들어갈 수 있는 좁은 트렁크를 가지고 있습니다.

출처 – 유튜브 <우파푸른하늘>
출처 – 오토기어

미래 지향적 외관과 달리
투박한 실내

실내 디자인을 보면 쌍용만의 투박한 느낌을 잘 살린 차라는 게 여실히 드러납니다. 외관은 굉장히 미래 지향적이지만, 실내는 또 굉장히 투박하죠. 뭉뚝하고 오프로드 차량이 연상되는 SUV 디자인을 가지고 있습니다. 버튼 같은 경우도 큼직큼직하게 뽑았죠. 열선도 들어가 있고, 속에 디스플레이도 마련되어 있는데요. 심지어 이 디스플레이의 경우, 터치 작동식입니다. 더욱더 놀라운 건 후방 카메라까지 들어가 있죠.

출처 – 올라이드

쌍용 액티언
그 뒷좌석은 어떨까?

뒷좌석의 경우, 많은 SUV과 비슷하게 트렁크와 연결된 구조인데요. 컵홀더 같은 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습니다. 실제로 뒷좌석의 경우 편의 기능은 거의 없다고 보면 될 것 같습니다. 

하지만 실내 탑승을 하게 될 경우, 차가 워낙 크기 때문에 답답한 느낌은 없죠. 차 구석구석에는 조명, 선루프부터 그 당시 차의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 선글라스 케이스까지 마련되어 있습니다.

출처 – 카이즈유

액티언은 당시 젊은 층을 타깃으로 선보이려 했던 차였습니다. 당시에는 낯설다 못해 기괴하다고 느껴질 수 있는 디자인으로 획기적인 차라는 이미지를 꿰차려고 했는데요. 그러나 시대를 너무 앞서간 것이었을까요. 별다른 성과를 얻지 못하고 망해버리고 말았습니다. 

하지만 분명한 건 국산차 suv인 쌍용이 이처럼 시대를 앞서간, 쿠페형 suv를 만들어낸 것인데요. 자동차의 역사에 남을 지대한 영향을 미친 차이지만 시대를 너무나도 앞서간 비운의 차라는 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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