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UV 끝판왕입니다” 강남 싼타페라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주행수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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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정한 SUV 끝판왕이라는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역대급 주행 수준은?

우리가 이전에 아우디 SQ5를 데려오고, “와 진짜 고성능 SUV다” 했었는데요. 이 아우디 SQ5도 이 차에 비하면 애송이입니다. 오늘은 진정한 SUV 끝판왕 중 한 녀석을 데려왔는데요. 바로 포르쉐 카이엔입니다. 오늘 보여드릴 차량은 바로 포르쉐 카이엔 터보 모델인데요. 강남에 어마어마하게 많이 보여 “강남의 싼타페”라고 불릴 정도입니다. 이 카이엔은 기본 모델 기준, 1억 초반부터 시작하는데요. 옵션을 좀 넣으면 1억 4~5천은 기본입니다.

포르쉐 /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SUV 삼 대장 안에
들어갈 정도의 차

이 카이엔은 SUV 삼 대장 안에 들어갈 정도인데요. 그냥 노멀 카이엔보다 이 터보 모델이 한 2초 정도 차이가 납니다. 100km 이하에서는 그 차이가 크지 않아요. 그러나 500마력대로 넘어가면, 100km/h 속력부터, 힘의 반응 속도 자체가 다릅니다. 굉장히 빠르죠. 이 300마력, 500마력 대가 거의 넘사벽입니다.

심지어 이 포르쉐 카이엔 터보 같은 경우에는 이미 계약을 받지 않습니다. 계약해도 기약이 없죠. 언제 받을지 모릅니다. 프리미엄이 최소 1천만 원 정도 이상은 붙어 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포르쉐의 키를 보면 차마다 키 모양이 조금씩 다른 거 알고 계셨나요? 차 키의 모양이 차종의 모습을 그대로 닮았다고 보시면 되는데요.

외관의 모습은 솔직히 포르쉐는 다 거의 비슷비슷합니다. 그런데 솔직히 저는 이 포르쉐 리뷰를 할 때 단점도 리뷰하고, 아쉬운 점도 분명히 있거든요. 그런데 이 차는 단점이 중요하지 않습니다. 바로 정말 없어서 못 사는 차이기 떄문이죠. 브랜드 이미지를 또 무시하지 못합니다. 포르쉐의 이미지가 딱 정통 스포츠카 브랜드 이미지이기 때문인데요. 그래서 이 포르쉐에서 SUV를 만든다고 했을 때, 처음에는 막 난리가 났습니다. 하지만 결국 대성공을 거두었죠.

car and driver /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카이엔 터보
외장의 특징

폭스바겐 브랜드에 있는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르스 등 고성능 SUV는 전부 다 대박이 났습니다. 솔직히 이야기하면 디자인은 매우 예쁩니다. 그리고 컬러가 굉장히 매력적이지 않나요? 화려하지도 않지만 무난하지도 않은 그레이 색을 띠고 있습니다. 그리고 여러분들, SUV 차를 자세히 보게 되면 이 휀다 쪽, 이 커버 쪽이 무광 플라스틱으로 되어 있는 차들 보신 적 있죠? 그리고 지금 이 카이엔 터보 같은 경우에는, 외장컬러와 동일한 색으로 되어 있습니다. 이게 어떤 차이일까요? 바로 도심형과 오프로드의 차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이게 무광으로 되어 있으면 이 부분에 돌이 많이 튀어요. 그래서 혹시나 돌이 튀어도 차에 손상이 가지 않게 내구성 좋은 플라스틱 같은 재질로 하거나, 온로드용이면 외장색과 동일한 컬러로 바꾸기도 합니다.

사이드미러를 살펴보면 블랙 하이그로시로 포인트가 들어가 있는 것 같은데요. 차가 딱 SUV라고 하면 뭔가 이렇게 높은 느낌이 있잖아요. 그런데 딱 보면 좀 낮은 느낌이 들지 않나요? 포르쉐가 카이엔을 만들 때, 그다음에 마칸을 만들어낼 때도 이런 이야기를 했습니다. “우리는 SUV를 만드는 게 아니다. SUV를 만들어도 포르쉐의 DNA는 없어지지 않는다”라는 것이죠. 실제로 카이엔을 타면 포르쉐 SUV의 감성을 그대로 느낄 수 있습니다.

일반 노멀 카이엔보다는 이 카이엔 터보가 전고는 2㎝ 정도 낮습니다. 그리고 카이엔은 일반 모델이 있고, 쿠페 모델이 있잖아요. 이 차이가 바로 C필러의 라인 차이입니다. 보면 좀 달라진 점이 하나 있는데요. C필러가 좀 이상하죠? C 필러 하면 원래 빨간색 등인데요. 그런데 지금 하얀색 테일램프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그게 아니라, 클리어로 해서 보통 GTS나 터보 모델, 그러니까 포르쉐의 조금 상위 모델들을 보면 이 클리어 테일램프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브레이크를 밟고, 시동을 걸고 하면 똑같이 빨간색으로 바뀌죠. 이 테일램프 안에 있는 디테일들도 굉장히 잘 보이는데요. 곳곳이 블랙 하이그로시로 마감되어 있으며, 듀얼 머플러가 달려 있습니다.

Carbuzz / 포르쉐 카이엔 터보 S

카이엔의
실내 모습은?

실내를 살펴보면 깔끔한 베이지 컬러의 시트가 눈에 띕니다. 이 헤드레스트 뒤쪽에 보면 터보라고 적혀 있고요. 지금 이 차가 5인승으로 되어 있는데요. 뒤쪽에 이렇게 막혀 있고 뚫려 있는 거로 5인승으로 되어 있는데, 비용 추가 없이 4인승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카이엔 실내 공간의 가장 큰 장점은 내부가 넓다는 건데요. 패밀리카로 탈 수도 있고, 데일리카로 탈 수도 있고, 그러면서도 스포티한 감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많은 분이 좋아하는 겁니다.

단점이 있다면 암레스트가 팔 위치가 맞지 않아 살짝 불편합니다. 그리고 USB 대신 C타입이 달려 있는데, USB를 자주 쓰시는 분들이라면 조금 불편함을 느낄 수 있는 부분입니다. 아래쪽에 있는 수납공간도 그렇게 넓지 않죠. 또 아쉬운 점이 있다면 뒷좌석 커튼이 없습니다. 물론 이게 카이엔의 성향을 생각한다면 뒷좌석 커튼이 굳이 없어도 되는데요. 그래도 플래그십 SUV인데 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남긴 합니다.

뒷좌석에 독립형 공조기와 열선도 있으며, 또 뒷좌석에 탔을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바로 등받이죠. 그런데 뒷좌석이 더 뒤로 가지는 않습니다. 하지만 폴딩은 되죠. 확실히 2억이 넘는 SUV라 그런지 알칸타라 재질로 되어 있네요. 앞좌석을 보면 다른 차들과 다른 포르쉐의 특징을 알 수 있는데요. 바로 시동 키의 위치입니다. 보통 독일 3사 차들은 오른쪽에 있는데요. 국산차들도 마찬가지고요. 그러나 포르쉐는 왼쪽에 자리 잡고 있습니다. 자동차를 조금 아시는 분들은 대부분 포르쉐의 시동키가 왼쪽에 있는 이유는 바로, 과거 레이싱을 할 때 즉각적으로 출발하기 위해 시동 버튼을 왼쪽에 달아두었던 포르쉐의 전통을 지키고자 함이죠.

그리고 스마트키가 많이 옵션으로 들어가고 상용화가 되면서, 911이나 박스터 같은 경우에는 옵션을 추가해야지 스마트키로 작동하고, 아니면 키를 돌려야 합니다. 이 포르쉐를 타시는 분들은 웬만한 옵션들을 다 집어넣는데요. 물론 돈이 여유가 있기 때문에 넣는 것도 있지만 포르쉐를 타시면 오래 타십니다. 그리고 내가 어쨌든 비싼 돈을 주고 이 차를 샀는데 옵션이 한두 개가 빠지면 정말 아쉬워요. 포르쉐 오너분들이 가장 고민하는 옵션이 바로 오디오 옵션인데요. 스피커 개수가 늘어나고, 마지막에 버메스터 오디오입니다. 그런데 이것도 돈 때문에 못 넣습니다. 그런데 넣으면 기가 막혀요.

카이엔 같은 경우에는 이게 별거 아닌 거 같지만, 연식이 바뀌고 신차가 나올 때마다 포르쉐에서는 이 조작감을 조금 조금씩 차이를 줍니다. 그때 나왔던 차와 지금 나왔던 카이엔 터보를 보면, 이 터치하는 조작감이 조금 차이가 있습니다. 조금 더 부드럽고 조금 더 직관적으로 바뀐다고 보시면 됩니다.

포르쉐 / 포르쉐 카이엔 터보

카이엔 터보의
주행감은?

바로 주행을 진행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이엔 터보를 탑승했는데, 오늘의 주행 포인트는 노멀과 터보의 차이입니다. 보통 여러분들 SUV나 일반 세단타면 모드들이 많잖아요. 이 드라이브 모드들에 대한 변화가 뚜렷하지 않은 브랜드가 있습니다. 바로 아우디예요. 그런데 포르쉐는 각 모드에 대한 변화가 굉장히 뚜렷합니다. 터보와 컴포트 모드의 느낌은 어떻게 다른지 매우 궁금했었거든요. 터보의 노말 모드는 악셀의 묵직함이 느껴집니다. 일반 카이엔에서도 무거움이 느껴지죠.

그런데 이 카이엔 터보는 악셀 자체의 무거움이 조금 더 다릅니다. 보통 악셀을 밟았는데 바로 튀어 나가는 것이 아니라, 묵직하게 밀어서 가는 느낌이죠. 플래그십 차를 탔을 때의 느낌과 비슷한데요. 이런 나름 하이엔드 급 차를 타시는 분들의 운전 성향이 어떤 느낌이냐면, 이런 하이엔드 차들은 세팅이 매우 부드럽고 반응이 묵직하게 바뀝니다. 출력이 좋다고 빠른 것이 아니라 세팅에 대한 차이인데요. 카이엔, 혹은 포르쉐, 벤츠 등 이 정도 플래그십으로 넘어가면 이런 반응을 세팅을 조금 조절해 차이를 두는 겁니다.

요즘 스포츠 모드 하면 사람들이 배기음을 많이 이야기하는데요. 그런데 포르쉐는 스포츠 플러스보다, 스포츠 모드일 때 이런 배기음 소리가 조금 더 우렁차고 팝콘 소리도 파파파팍 터집니다. 스포츠 모드는 감성적인 주행을 할 때 사용하면 좋은 모드이고요. 스포츠 플러스 모드는 주행의 오감을 느끼고 싶을 때 사용하면 좋습니다. 이렇게 모드의 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운전의 변화가 재밌을 수밖에 없죠.

포르쉐는 AS 센터도 굉장히 잘 되어 있는데요. 운전의 재미도 더해져 있기 때문에 금액 대비 만족도 최상입니다. 그리고 마력이 지금 500마력이 넘어가잖아요. 한 500마력 대로 넘어가고 묵직하고 무거운 차는 운전이 어렵습니다. 그러니까 이 어렵다는 이야기가 또, 요즘에 나오는 차들은 대부분 다 알아서 제어를 해주지만, 이 심리적인 요인도 있거든요. 그리고 이 악셀을 밟았을 때 그 움직임들이 엄청나기 때문에 쉽지 않습니다. 카이엔 쿠페도 마찬가지인데요. 558마력이라는 수치가 정말 어마어마한 겁니다.

일단 컴포트 모드에서는 생각보다 편하기 때문에, 데일리카로 탈 수도 있고, 패밀리카로 함께 탈 수 있지만 양의 탈을 쓴 늑대인데요. 스포츠 플러스 모드로 변경해 악셀만 살짝 밟아 봐도 바로 느껴집니다. 이전에 컴포트 모드에 없었던 변속 충격이 잘 느껴지죠. 변속했을 때 변속에 충격도 주어 달리는 느낌도 생생하게 전달했습니다. 여유가 있으신 분들은 카이엔 노멀보다도 이 터보 모델을 사는 게 훨씬 낫다는 생각이 듭니다.

포르쉐 / 포르쉐 카이엔 터보

카이엔 터보 모델을
타야 하는 사람은?

이 카이엔 터보 모델, 노멀과 거의 가격 차이가 7천만 원이 넘는 차인데요. 7천만 원 이상을 주고 살 만한 가치가 있을까 이 생각을 사실 했거든요. 그런데 역시 직접 타 보니 비싼 만큼 그 값어치를 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내가 패밀리카로 SUV가 필요하고 그러면서도 양의 탈을 쓴 늑대, 나는 포르쉐라고 싶으신 분들께 강력 추천합니다. 하지만 럭셔리하고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내고 싶으시다면 굳이 터보까지 안 가시고 노멀 카이엔 타셔도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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