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차 보면 로또 사세요” 500대도 못 팔았다는 현대자동차 역대급 폭망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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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가 야심차게 내놓은
중형 콤팩트 차량
아반떼 쿠페,
현재는 발견하면 로또 살 정도로 망했다고?

오늘의 차는 바로 로또와도 같은 차량인데요. 이 차를 보면 로또를 사야 한다는 이야기가 괜한 이야기가 아닙니다. 바로 아반떼 쿠페이죠. 이 아반떼 쿠페는 정말 세상에 없던 중형 콤팩트 차량인데요. 이 아반떼 쿠페는 2012년도 시카고 모터쇼에서 최초 공개되었습니다. 그 해 우리나라 부산 모터쇼에 이 아반떼 쿠페가 등장을 했었죠. 판매는 2013년 4월에 시작을 했습니다.

바끄로뉴스 / 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

포르테 쿱을 겨냥해
출시된 차량

그런데 재미난 게 있습니다. 바로 수동 모델이 출시가 되었다는 건데요. 가격으로는 이 차가 수동 모델 기준 1600만 원 대에 구매를 할 수 있었고요. 자동 변속기가 들어간 모델은 하나는 스마트, 다른 하나는 프리미엄으로 나뉘어 있습니다. 스마트 트림은 1795만 원, 프리미엄 모델은 1995만 원이죠. 그런데 이 차가 맨 처음에 출시되었을 때, 어떤 차량을 겨냥하여 출시되었습니다. 바로 기아자동차의 포르테 쿱이었죠. 지금도 많은 분들이 사랑을 하고, 레전드 차다 생각을 하고 많은 사랑을 받았었습니다.

그걸 보고 현대가 “우리도 뭐 없냐” 해서 급하게 만든 차가 바로 이 아반떼 쿠페입니다. 이 차가 어떻게 보면 투스카니의 진정한 후속 모델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아반떼 쿠페도 2.0 GDI 엔진을 탑재한 전륜형 스포츠카입니다. 투스카니의 후속 모델은 뭐다, 하면 이 아반떼 쿠페를 떠올리시면 됩니다.

모터그래프 / 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

어딘가
기괴한 듯한 외관

외관은 솔직히 말해 아반떼긴 하지만 어딘가 기괴합니다. 우리나라 역사상 2년 동안 생산하고 단종된데다, 판매량은 500대가 되지 않는다고 할 정도로 말 그대로 폭망한 차량이죠. 그리고 실패했던 이유가 엔진의 스펙도 있습니다. 2.0 GDI 자연 흡기 엔진이 들어가 있는데요. 현대에서는 2.0 GDI 엔진이 들어가면 무조건 성공한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투스카니 때도 그랬죠. 투스카니를 이어받은 이 아반떼 쿠페도 마찬가지고요.

그런데 미국 시장에서는 우리나라와 다르게 1.6도 있었고, 최상위 트림 모델에는 2.0이 있었던 것이었죠. 조금 더 세분화해서 출시를 했었고, 한국에서는 2.0 GDI 단일 트림 하나만 출시를 했습니다. 하지만 미국에서도 망했고, 우리나라에서도 망했죠.

이 아반떼에서 쿠페가 나왔다는 사실 조차도 모르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습니다. 지나가다가 봤어도 디자인이나 이런 부분에서 똑같아서 눈치를 채지 못한 경우가 많죠. 무엇이 다르냐면 바로 문이 두 개라는 겁니다. 무언가 기괴하지 않나요? C필러도 훨씬 더 낮아 보이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고요 문이 굉장히 깁니다. 이것이 원래 쿠페 모델의 특징이기도 하죠.

아쉬운 점은 이겁니다. 보통 쿠페 모델 같은 경우에는 프레임 리스 도어를 많이 채택을 하는데요. 그런데 이 아반떼 쿠페는 이것이 들어가지 않습니다. 워낙 판매가 안 되다 보니까 오히려 더 유니크한 느낌은 있는 것이죠.

현대자동차 / 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

실용성을 신경쓴
쿠페

당시 스포츠카의 상징은 듀얼 머플러인데요. 그래서인지 이 아반떼 쿠페가 나왔을 때도, 싱글 머플러를 달아서 출시한 것에 대해 아쉬움이 굉장히 많이 남습니다. 달라진 부분을 또 이야기하자면, 엣지 스포일러처럼 살짝 포인트가 들어가 있긴 합니다. 아반떼를 기반으로 한 모델이다 보니, 쿠페 모델임에도 트렁크는 굉장히 넓죠. 현대와 기아 차량은 쿠페 모델도 실용성을 빼놓을 수 없습니다.

실내 디자인은 마찬가지로 아반떼 MD, 실내 디자인과 큰 차이가 없습니다. 핸들 디자인이라던지 실내 디자인이 많은 분들이 좋아하시던 디자인이었죠. 그렇다면 뭐를 중점적으로 보아야 하느냐, 이 차가 뒤에 2열이 있는 4인승입니다. 장점은 또 2열에 타도 답답하지 않다는 거죠. 그냥 아반떼의 2열에 탑승했다고 보시면 됩니다.

이 2.0 GDI 엔진을 장착을 하며, 현대에서는 나름 이 포르테 쿱보다도 높고, 2.0 GDI 엔진 자체가 워낙 출력이나 퍼포먼스가 좋기 때문에 괜찮겠지, 하고 넣은 것이 큽니다. 실제로 출력 적인 부분에서는 굉장히 충분하죠. 어쨌든 쿠페라고 하는 이 느낌의 세팅이 엄청나게 쿠페 스럽지는 않습니다. 쿠페라고 하면 조금 더 승차감이 단단한 세팅이라던지, 이런 부분적인 변화가 있어야 하잖아요? 물론 차이가 있긴 있습니다. 그러나 크게 체감될 수 있는 정도는 아니죠.

위키백과 / 현대자동차 아반떼 쿠페

합리적인 가격에
즐길 수 있는 FUN 카

다른 한 편으로는 이 당시 소비자들이 막 달리고 이런 것보다는, 스포츠카의 감성을 내는 것만을 원해서 이렇게 세팅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습니다. 쿠페의 디자인, 문짝 두 개, 날렵한 디자인 정도만 원하고 편하게 탈 수 있는 차를 원한 그 당시 소비자의 눈높이를 맞추기 위해 이런 세팅을 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도 듭니다.

이 아반떼 쿠페가 나쁜 차는 아니거든요. 합리적인 금액에 FUN 카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나름의 장점이 있었지만, 조금 더 차별화를 두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아쉬움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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